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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 세이버는 시작일 뿐” 2023년 최고의 메타 퀘스트 2 게임 10선

Lewis Painter | TechAdvisor 2023.01.13
오큘러스 퀘스트 2(Oculus Quest 2)는 현재 최고의 가상현실 헤드셋이다. 이미 1,000만 대 이상이 판매됐고 2022년 조사에서는 스팀(Steam)에서 VR 헤드셋 사용의 46%를 차지했다. 사용자가 PC나 케이블을 사용할 필요 없이 독립 실행(standalone)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광범위한 사용자 규모 덕분에 오큘러스 스토어에는 다양한 게임이 등록돼 있다. 너무 많아서 고르기 힘들 정도다. 이런 사용자를 위해 현재 플레이할 수 있는 최고의 퀘스트 2 게임을 모았다.


 

비트 세이버

  • 장점 : 매혹적인 비트 매칭 게임 플레이, 멋진 시각효과, 선택할 수 있는 곡의 다양성
  • 단점 : 유명한 곡은 추가 결제가 필요하다.

비트 세이버(Beat Saber)는 가상 현실에서 가장 사랑받는 게임이자, 무선 퀘스트 2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 비트 세이버 초보자를 위해 간단해 설명하면 기본 개념은 간단하다. 노트를 비트로 자르고, 다가오는 장애물을 피하고, 가능한 최고의 점수를 얻으면 된다. 실제로 플레이해 보면 상당히 중독적인 게임이란 걸 알 수 있다. 레이디 가가와 빌리 아일리쉬의 신곡 등 계속해서 증가하는 트랙 리스트를 잘라가며 힘과 에너지를 얻는다. 특히 쉽지 않은 콤보를 완벽하게 해낼 때 더욱 그렇다. 멀티플레이어 같은 최신 기능을 추가하면 완벽한 비트 리듬 게임이 된다. 비트 세이버는 퀘스트 2에서 가장 자주 플레이되는 게임이자 VR의 필수 아이템이다.


본랩

  • 장점 : 실제적인 물리법칙, 인상적인 전투, 섬세하게 구현된 무기, 훌륭한 스토리
  • 단점 : 텔레포트 이동 미지원, 스토리 상당 부분을 배경 소리와 노트로 전달

본랩(Bonelab)은 인기 있는 PC 타이틀인 본웍스(Boneworks)의 후속작으로, 물리 중심의 게임을 퀘스트 2에 처음 도입했다. 이 게임은 본질적으로 물리 실험, 모드(mods) 및 도전의 놀이터이며, 이러한 도전 대부분은 개발자의 도움 없이 스스로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한다. 사실, 필자는 해야 할 일을 찾지 못하고 한 시간이 훨씬 넘게 갇혀 있기도 했다. 그러나 그 답답한 순간에도 물리를 기반으로 한 놀라운 게임 플레이는 다가오는 해골을 물리치기 위해 미친 듯이 소총을 장전하든, 파쿠르를 조금 하려고 하든, 끝없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게임 중간에 아바타를 바꿀 수 있도록 하는 완전히 새로운 메카닉이 있으며, 이렇게 바꾼 아바타의 키와 몸무게가 게임에 실제로 영향을 미친다. 캐릭터가 너무 무거우면 필요한 만큼 높이 점프하지 못할 수 있다. 캠페인 후반부에나 경험할 수 있지만, 꽤 흥미로운 설정이다. 편안한 텔레포트 트래버설 모드(teleport traversal mode)가 부족한 점 등 일부 불만도 있지만, VR을 오래 해도 멀미를 하지 않고 슈팅 게임이나 근거리 전투에 관심이 있다면 본랩은 진정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


워킹 데드: 세인츠 앤 시너스

  • 장점 : 매혹적인 스토리, 인터랙티브 오픈월드, 재미있는 좀비 전투
  • 단점 :  게임 속에서 잠을 잘 때만 저장된다.

오픈월드 및 심층적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죽일 수 있는 좀비로 가득 찬 강력한 내러티브 기반 VR 게임을 찾고 있다면 워킹 데드:세인츠 앤 시너스(The Walking Dead: Saints & Sinners)가 완벽한 선택지다.

종말 이후 세계를 담은 인기 있는 TV 시리즈를 바탕으로 한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살아남기 위해 뉴올리언스를 여행하게 된다. 그러나 그저 그런 좀비 죽이기 게임은 아니다.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인간' 적도 있다. 이러한 생존 시스템은 늘 자기 인벤토리의 항목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탐색할 수 있는 상세한 환경, 다양한 부가 퀘스트, 정말로 펀치를 날릴 수 있도록 하는 실제 물리 기반 전투 시스템이 더해져 현재 시장에서 가장 몰입도 높은 VR 게임 중 하나가 됐다.


온워드

  • 장점 : 현실적인 전투 플레이, 온라인 멀티플레이, 방대한 사용자 기반
  • 단점 :  초보 게이머에게 부담스러운 복잡한 무기 체계

온워드(Onward)는 호불호가 분명할 수 있는 현실적인 온라인 슈팅 게임이다. 실제 총격전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은 일부 온라인 슈팅 게임만큼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수동 장전 등 다른 게임에서 간과하는 부분을 더 신경 써야 한다. 그러나 비슷한 다른 게임보다 훨씬 더 몰입도가 높으며, 승리하려면 실제 전술과 팀워크가 필요하다. 분명히 이 게임의 비주얼은 PCVR의 비주얼만큼 인상적이지는 않지만, 필요할 때 '문자 그대로' 엎드릴 수 있는 무선 경험을 선사하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게임이다. 군인들이여, 팀을 꾸려 인생의 총격전을 준비하자. 


레지던트 이블 4 VR

  • 장점 : 완전한 RE4를 VR로 이식, 몰입적임, 풀 모션 컨트롤 지원
  • 단점 : 가상 평면 스크린 컷씬, 엄청난 용량

일부에서는 레지던트 이블 4가 VR 타이틀로서 성공할지 의구심을 보였지만, 결국은 퀘스트 2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좀비 슈팅 게임의 하나가 됐다. 레지던트 이블 4 VR은 일인칭 뷰 및 몰입감 있는 경험을 위한 풀 모션 컨트롤(full motion control)을 지원해 레온 케네디(Leon Kennedy, 게임 속 주인공)의 가장 인기 있는 좀비 모험의 게임이 됐다.

가상 평면 스크린 컷씬(cutscenes)이 완벽한 자연스럽지는 않지만, 플레이어의 살을 먹기 위해 싸우는 좀비 무리에 맞서는 사이 이질감은 희미해진다. 결과적으로 레지던트 이블 4 VR은 상당히 즐거운 풀게임 경험을 선사한다. 유일한 단점을 꼽자면 용량이다. 이 게임 용량이 너무 커서 64GB 버전 퀘스트 2를 쓰고 있다면 다른 모든 게임을 삭제해야 할 정도다. 128/256GB 등 더 큰 용량의 기기라면 큰 문제가 없다.


파퓰레이션 : 원

  • 장점 : 멋진 배틀로얄 방식 게임, 멀티 플랫폼 지원, 흥미로운 비행 모드
  • 단점 : 제한적인 팀 게임 플레이

배틀로얄 게임 한 개쯤은 이 차트에 올라야 마땅하다. 포트나이트 요소를 도입한 VR 기반 배틀로얄인 파퓰레이션: 원(Population: One)이다. 이 게임은 흥미로운 지점이 가득한 큰 지도에서 이루어지며, 3명의 팀이 마지막 생존자가 되기 위해 싸운다. 가끔 듀오 모드가 있고 취향에 따라 싱글 모드도 있다. 어디에 떨어뜨릴지 선택하고, 보급품 및 무기를 뒤지고, 끊임없이 줄어드는 세계의 경계에 잠식되어서는 안 된다.

게임을 플레이하면 우세한 상황을 얻기 위해 벽을 확장하고, 윙슈트를 사용해 지역을 빠르게 횡단해야 한다. 세계 곳곳에서 발견되는 조각으로 벽 및 다른 형태의 덮개를 만들 수도 있는 흥미로운 배틀 로얄 경험이다. 의사소통이 중요하며 매우 수다스러운 소셜 슈팅 게임처럼 즐길 수도 있다. 퀘스트 2 외에 다른 VR 헤드셋에서도 즐길 수 있다.


블레이드 앤 소서리 : 노마드

  • 장점 : 현실적인 물리 법칙 적용, 매혹적인 전투 방식, 잘 만들어진 던전
  • 단점 :  스토리나 퀘스트 라인이 없다

아직 완벽하지 않은 상태지만, 블레이드 앤 소서리: 노마드(Blade & Sorcery: Nomad)는 퀘스트 2에서 실제 물리에 초점을 둔 가장 재미있는 전투 게임 중 하나다. 이 게임은 경기장에서 적을 물리치거나, 생성된 던전을 몰래 통과하는 2가지 주요 모드를 제공한다. 적을 공격하는 검, 마법의 힘 및 기타 흥미로운 도구로 근접 전투를 지원한다. 실제 물리에 기반하므로, 손상을 입히고 싶을 경우, 실제로 휘두르고 펀치를 날려야 한다. 덕분에 상당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공포스럽지는 않지만, 섬뜩할 정도로 현실적인 전투 때문에 겁을 먹을 수 있다.


 

언플러그드 : 에어 기타

  • 장점 : 훌륭한 선곡, 별도 액세서리 필요 없음, 멋진 기타 히어로 스타일 게임
  • 단점 :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필요, 손 추적 기능을 위해 밝은 조명 필요

언플러그드(Unplugged)는 퀘스트 2의 손 추적 기능만으로 에어 기타 경험을 제공하는 야심 찬 게임이다. 손가락 패턴을 바꾸면서 박자에 맞춰 제때 스트럼하는 기타 히어로 스타일의 게임이다. 그러나 주변기기를 들고 있는 대신 에어 기타를 들고 심장 박자에 맞춰 스트럼하는 것과 같이 손을 허공에 든다. 이 게임은 기술적으로 완벽하지 않고, 처음 '상상의' 기타를 들었을 때 약간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마침내 좋아하는 록 음악 중 하나에 연타를 치고 관중이 열광하는 소리를 듣게 되면 마치 록스타가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피스톨 휩

  • 장점 : 비트 기반의 사격, 난이도와 음악을 지속적으로 추가, 배우기 쉬움
  • 단점 : 비슷한 다른 게임 대비 알려진 곡이 적음

필자는 비트 세이버의 아이디어를 좋아하지만, 광선검 대신 사격을 선호한다면 피스톨 휩(Pistol Whip)이 제격이다. 비트 세이버, 슈퍼핫(Superhot), 존 윅(John Wick)의 요소를 혼합해 독특한 무언가를 창조했다. 이 게임은 비트 기반의 플레이 시스템이다. 단, 세이버 및 박스를 버리고 총, 최면에 걸린 네온 불빛 세계를 통과할 때 적에게 총을 겨누면 된다.

대부분 비트 게임과 마찬가지로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며, 빠른 속도의 사운드트랙을 들으며 적을 쏘고 매트릭스에서 나온 듯한 총알을 피하면 어느새 땀이 흐른다. 원하는 대로 게임 플레이를 더 쉽게 혹은 더 도전적으로 옵션을 바꿀 수 있다. 이 게임은 익숙하지만, 확연히 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새로운 콘텐츠가 계속 추가되고 있으므로 앞으로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트라윙스 2

  • 장점 : 다양한 콘텐츠, 즐거운 게임 플레이, 새로운 전투 작전 모드
  • 단점 : 조종 방법을 익히기 어렵다

울트라윙스 2(Ultrawings 2)는 매우 인기 있는 울트라윙스의 후속작이다. 더 많은 비행기, 더 많은 비행경로 등 간단히 말해 게이머가 원작에서 좋아한 모든 것을 물리 기반 비행 경험으로 제공한다.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여러 비행기 조종석에 앉게 된다. 조작 방식을 익히기는 쉽지 않다. 캐주얼 플레이어에게는 외면받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일단 적응하면 그 재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즐겁다.

탐험할 미션은 4개의 섬이다. 5가지 비행기를 이용해 해결해야 할 미션이 다양하다. 밝고 활기찬 오픈 월드에서 40시간 이상의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메인 게임 외에도 적 전투기, 지상군, 함정에 맞서 싸우는 새로운 전투 작전 모드가 있다. 추가 모드는 메인 캠페인에 질린 플레이어에게 놀랍도록 매력적인 비행 전투 경험을 제공하는데, 향후 별도 게임으로 스핀오프가 되어도 놀랍지 않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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