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파워(CyberPower)의 신형 트레이서(Tracer) VII 게임용 노트북은 다르다. 외장형 수랭 장치의 도움으로 초고속 프로세서를 더 안전하고 더 빠르게 구동할 수 있다.
사이버파워 트레이서 VII 엣지 I16G(16인치 240Hz IPS 디스플레이 모델)과 엣지 I17E(16:10, 240Hz 17인치 디스플레이 모델)의 겉모습은 평범한 게임용 노트북이다. 본체에는 인텔 코어 i9-13900HX나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90 같은 고성능 칩이 탑재되어 있다.
하지만 정말로 흥미로운 부분은 상자처럼 생긴 외장장치이다. 이들 노트북은 뒷면에 관을 연결하는 포트가 있어 “착탈식 수랭 부가 장치”에 연결한다. 외장형 수랭 장치에는 데스크톱용 AIO 쿨러에서 볼 수 있는 라디에이터와 펌프, 팬이 담겨 있다. 외장 장치를 연결하고 해제하는 방법도 매우 간단하다. 수랭장치 상단에 물을 추가할 수 있는 주입구가 있으며, 장치 옆면에서 물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사이버파워는 수랭장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성능 향상 효과나 제품 가격은 밝히지 않았다. 두 노트북의 기본 가격도 저렴하지 않다. 16인치 모델은 약 2,800달러, 17인치 모델은 약 3,000달러이며, 두 제품 모두 2월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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