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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지포스 RTX 3060 탑재 게이밍 노트북 속속 선주문 시작

Brad Chacos  | PCWorld 2021.02.03
지난 주 지포스 RTX 30 시리즈가 탑재된 게임용 노트북이 처음 출시되면서 RTX 3070과 3080을 탑재한 노트북 PC를 1,700달러 이상의 가격에 구할 수 있었다. 이제 조금 더 보급형 제품인 RTX 3060 노트북이 출시됐지만, 재고는 RTX 3070, 3080 탑재 모델보다 훨씬 적어보인다.

엔비디아가 자체 제작한 RTX 3060 탑재 노트북 목록 페이지에도 RTX 3060을 탑재한 노트북은 단 4종뿐이고 모두 MSI 제품이다. GF65(1,000달러), 스틸스 15M(사양에 따라 1,500달러와 1,600달러 2종), GS66(1,800달러)가 현재 목록에 올라 있지만, 선주문 상태다.

온라인 쇼핑몰 뉴에그에서도 MSI RTX 3060 노트북을 선주문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기가바이트 애러스 15G(1,500달러), 4K OLED 디스플레이 에어로 15(1,600달러), 에어로 17(1,700달러)도 판매되고 있다는 좋은 소식이 있다. 레이저에서도 RTX 3060을 탑재한 레이저 블레이드(1,700달러), 레이저 블레이드 프로(2,300달러)로 제품군을 완성했다. 이들 제품도 구입할 수 있다.
 
지포스 RTX 30 시리즈 노트북은 엔비디아 맥스 Q 3.0 기술과 어드밴스드 옵티머스, 리사이저블 BAR(사진) 다이내믹 부스트 2.0, 위스퍼 모드 2.0 등을 지원한다. ⓒ NVIDIA

지금 구입할 수 있는 지포스 RTX 3060 노트북은 얇고 가벼운 형태로 개발돼 기술 수준을 최대로 높이려는 PC 제조업체의 방향과 잘 들어맞는다. RTX 3060을 탑재해 가격 부담을 낮춘 제품으로는 MSI GF65와 기가바이트 G5(1,100달러)가 있다. 두 제품 상대적으로 저렴한데도 모두 각각 144Hz와 240Hz로 디스플레이 반응 속도가 빠르다. 그러나 출시일이 3월 1일, 2월 26일로 다소 늦어 당장 손에 넣을 수는 없고, 바로 주문할 수 있는 제품은 더 가격이 높다는 점이 아쉽다.

그럼에도 대체품을 구입할 수조차 없는 데스크톱 PC보다는 게이밍 노트북 쪽 상황이 훨씬 낫다. 데스크톱 PC용 그래픽 카드는 구형 가격까지도 올라가고 있다. 차세대 그래픽 카드와 AMD 라이젠 5000 프로세서 제품으로 미루어보면, 엔비디아 RTX 30 시리즈 노트북은 보급형 제품보다는 고급 하드웨어가 우선 출시되는 것으로 보인다. 중근 PC에 맞춘 예산을 짠 게이머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PC 부품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상황에서는 이해가 되는 기업 결정이다. 가격대가 높을수록 이윤이 많이 남기 때문이다.

그래픽 카드의 정확한 사양을 비교해 노트북을 구입하기가 전보다 더 까다로워지고 있다. 머지 않아 더욱 다양한 게임용 노트북이 충분히 출시되기를 바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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