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 스마트폰

시냅틱스, 더 안전한 지문인식기 선봬...”윈도우 10과 안드로이드 M 공략”

Jared Newman | PCWorld 2015.07.13
산업계 전체가 비밀번호 입력 방식에서 벗어나기 위한 기술 개발에 힘쓰는 가운데, 시냅틱스(Synaptics)가 지문 정보를 저장하는 데 있어 더 안전한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냅틱스의 매치 인 센서(Match in Sensor) 기술은 펌웨어를 실행하는 전용 마이크로프로세서와 지문인식 센서를 연결한다. 이를 통해 멀웨어 공격에 취약한 운영체제로 실제 지문 데이터를 보내지 않고도 사용자 인증을 할 수 있다.

지문 데이터를 격리하는 아이디어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애플 아이폰은 앱이 실제 지문 데이터를 읽지 않고도 지문 정보를 인증하도록 하는 보안 구역(Secure Enclave에 터치 ID(TouchID) 지문 데이터를 저장한다. 그러나 아직 지문인식기는 다른 기기에도 널리 탑재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데이터를 격리하는 솔루션의 부재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시냅틱스의 기술이 정확히 어느 부문에 적용될지는 알려진 바 없으나, 시냅틱스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지문 인식기가 탑재될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으며, 지난해 노트북 트랙패드에 지문 스캐닝 기술을 탑재하기 시작했다.

시냅틱스는 현재 하드웨어 제조업체와 함께 새로운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수개월 내로 안정성을 강화한 지문인식기를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애플이 지문 인식 기술을 선도하는 업체로 부상한 가운데, 나머지 업체들도 이를 발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기, 앱, 웹사이트에 로그인할 수 있는 지문인식기를 윈도우 10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차세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또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안드로이드 페이(Android Pay)를 지원하기 위해 지문인식기를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비밀번호 입력 방식에서 벗어나기 위한 다양한 기술 변혁이 이루어지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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