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플랫폼 시대에 사는 우리지만, PDF 편집기는 그 기원이 비즈니스 도구였기 때문에 여전히 윈도우 전용인 경향이 짙다. 온라인 PDF 편집기를 사용하면 맥 사용자나 모바일 기기로 작업할 때의 공백을 메꿀 수 있다. 소다 PDF 온라인은 플랫폼에 제한을 두지 않는 사용자 친화적 패키지로 완벽한 PDF 도구까지 제공하는 훌륭한 제품이다.
소다 PDF 온라인은 3가지 등급으로 나뉘는 유료 서비스다. 스탠더드는 월 12달러, 연간 84달러에 PDF 문서를 읽고, 만들고, 변환하고 편집하는 필수 도구를 제공한다. 프로 요금제는 월 15달러, 연간 87달러에 OCR 검색, 전자 서명 소프트웨어, 양식과 주석, 일괄 처리 기능이 추가된다. 비즈니스 등급은 월 20달러, 연간 198달러에 유선 상담 지원, 유연한 배포, 셀프 서비스 플랜 관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모든 기능이 활성화된 14일 무료 평가판을 먼저 사용해 볼 수 있다.
브라우저에서 www.sodapdf.com으로 이동한 후 ‘무료 다운로드’ 버튼을 선택하면 다운로드 페이지로 이동한다. 홈페이지 왼쪽 하단에 있는 두 개의 세로 줄 타일은 PDF 파일을 보호하거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형식으로 변환하는 작업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오피스와 비슷한 상단 리본 인터페이스에는 12개 탭이 있는데, 보기, 만들기, 변환, 편집 등으로 도구가 그룹화되어 있다. 탭을 클릭하면 하위 메뉴가 열린다. 인터페이스는 태블릿과 스마트폰 모두에서 비슷하지만 화면에 맞게 조금씩 수정을 걸쳤다.
문서는 하드 드라이브나 연결된 클라우드 폴더에서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 파일을 찾아 열 수 있어 매우 간단하다. 연 파일 상단에 보기, 편집, 텍스트 선택의 3가지 버튼이 있는 작은 도구 모음이 나타난다. 기본적으로 이러한 일반 작업은 기본 도구 모음과 별도로 표시되어 탭이나 하위 메뉴를 여러 번 클릭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더 상세하게 문서를 수정하려면 편집 탭으로 이동한다. 여기에서 텍스트, 이미지, 하이퍼 링크, 페이지 번호를 삽입하고, 머리글과 바닥글, 워터마크를 추가할 수 있다.
그러나 소다 PDF 온라인은 콘텐츠 변경 이상의 작업도 수행할 수 있다. 텍스트를 강조 표시하고, 도형과 스탬프를 추가하고, 스티커 메모 형태로 주석을 달아서 양식을 디자인하고 채울 수 있다. 비밀번호 보호, 텍스트 편집, 주석, 링크, 메타데이터 등 민감한 정보를 제거하는 ‘새니테이션’ 기능으로 중요한 문서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기존 문서를 PDF로 변환하거나 처음부터 새 PDF 문서를 생성할 수도 있다.
전반적으로 소다 PDF 온라인은 다양한 도구와 직관적 인터페이스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항상 모든 기능이 필요하지는 않다는 점을 고려한 가격 책정이 좋다. 다양한 디바이스에 걸쳐 PDF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구독할 만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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