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엣지 브라우저의 PDF 기능이 더 강화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어도비가 엣지에서 직접 어도비 아크로벳(Adobe Acrobat)을 지원하도록 협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새로 만든 PDF 엔진이 기존 엣지의 PDF 엔진을 완전히 대체하게 된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웹에서 PDF를 보는 것 외에 마크업 툴을 사용하고 강력한 보안 기능을 활용하는 것은 물론 PDF 읽어주기 등 PDF 콘텐츠를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런 기능을 네이티브로 지원할 예정이어서 별도의 애드온을 설치할 필요도 없다. 어도비 요금제를 구독하고 있는 사용자는 텍스트와 이미지 편집, PDF 변환, 파일 합치기 등 고급 기능까지 사용할 수 있다. 단, 이를 위해서는 브라우저 확장기능을 설치해야 한다. 엣지와 아크로벳을 결합한 모습은 다음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새로운 기능은 3월 중에 엣지에 적용되고 윈도우 10, 윈도우 11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기업이 관리하는 PC는 필요에 따라 수동으로 설치하면 된다. 기존 엣지의 PDF 엔진에 대한 지원은 2024년 3월에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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