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소셜미디어

3대 위치 기반 서비스의 현황과 전망

Brian Proffitt | Computerworld 2012.05.09
모바일 기기의 대중화로 이제 인터넷은 우리의 삶 그 자체가 되었다. 콤스코어(ComScore)가 2011년 12월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스마트폰 사용 인구는 전 국민의 2/3 수준인, 9,79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기기는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해 현재의 장소에서 어떤 활동이나 서비스에 어떤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고, 친구들에게 자신의 위치를 공개할 수도 있도록 해준다. 예를 들어, 지역 소매점은 고객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해 그들이 자신의 친구들에게 이 매장이 어디에 있으며, 어떠한 장점을 지니는지를 소개하도록 유도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물론 모든 위치 기반 서비스(LBS, Location Based Service) 또는 이를 활용한 모바일 앱이동일한 영향력을 지니는 것은 아니다. 
 
여기 특별한 안목과 독창적인 접근법으로 LBS를 제공하며 고객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3곳의 개의 주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소개한다. 이중 포스퀘어와 구글 래티튜드는 순수한 위치 기반 서비스이며, 페이스북은 기존 인프라에 LBS를 통합한 소셜 네트워크이다. 
 
페이스북
안타깝게도 페이스북의 LBS는 처음에 친구들의 ‘좋아요'를 얻지 못했다. 이때까지 페이스북은 소셜 역학을 주도하고 소비자 참여 콘텐츠의 폭발을 이끄는, 그리고 상업 광고를 제공하는 등의 모든 활동에서 꽤나 훌륭한 행보를 보여왔다. 그러나 페이스북 역시 LBS를 다루는 데에는 서투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2010년 8월 페이스북이 플레이스 서비스(Places service)를 공개하자, 많은 애널리스트와 업계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포스퀘어가 막대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 예측했다. 페이스북이 제공하는 체크인(check-in)과 주변 친구 찾기 기능은 광고주들에게 모바일 페이스북 사용자들을 추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동시에 이 세계 최대의 소셜 미디어 사이트의 사용자들이 자신들을 추적할 수도 있도록 허락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지역 광고주들에게, 그리고 넓은 의미로는 페이스북에게 이는 세밀한 범위의 고객들(글자 그대로, 옆 골목에 걸어가고 있는 고객들)에게의 접근을 가능케 하는 기능이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페이스북 플레이스는 완전히 실패해버리고 말았다. 공개된 지 1년 만에 플레이스는 모두에게서 잊혀져 버렸다. 물론 페이스북은 여전히 일부 LBS 기능(상태 업데이트 창에 위치 정보를 첨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바일 기능이나 특정 위치에의 체크인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긴 하지만, 체크인 프로그램에 대한 기업의 참여는 저조한 상황이다. 일례로 시카고에서 성사된 체크인 계약은 5건에 불과했다. 
 
이에 관하여 알티미터 그룹(Altimeter Group)의 모바일 애널리스트 크리스 실바는 페이스북의 후퇴가 플레이스 툴의 실패가 아닌, 그들의 휘청대는 모바일 전략의 재정비 움직임으로 해석되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바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 실리콘 밸리 최대의 IPO는 모바일 사용자들을 통한 수익 창출을 꾀하는 의도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바는 페이스북의 다음 발걸음이 모바일 환경으로 다시 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다음 단계는 필연적으로 모바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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