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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중국 공략 위한 새로운 모바일 결제 기술 발표

Dan Nystedt | IDG News Service 2009.08.27

모토로라가 휴대폰을 지불 디바이스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중국 진출 이전에 대만에서 시험 운용에 들어갈 계획이다.

 

모토로라가 개발한 I-SIM NFC(Near Field Communication) 라이트 카드는 일반 휴대폰용 SIM 카드 크기에 더 얇으며, 신용카드나 직불카드, 지하철카드, 회원제카드 등의 정보를 저장하고 전송할 수 있는 칩이 들어있다. 이 카드가 들어있는 휴대폰을 카드 리더에 갖다 대면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방법으로 지불이 무선으로 이뤄지는 방식이다. 카드를 꺼내고 서명을 하는 등의 결제 과정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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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카드의 핵심은 크기다. 휴대폰의 SIM에 부착하는 스티커 형식으로 개발되어 휴대폰 SIM 카드 슬롯에 들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통신업체를 통해 SIM 카드를 교체할 필요가 없다. 또한 표준 카드리더와 호환되기 때문에 기존 카드리더가 있는 곳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다.

 

모토로라 차이나의 모빌리티 사업부 총괄 책인자인 T.K. 엔지는 “SIM 카드를 바꿀 필요도 없고, 휴대폰이나 카드 리더를 바꿀 필요도 없다”고 강조했다.

 

모토로라는 이미 중국과 타이완의 이동통신업체와 새로운 카드 사용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엔지는 대만이 시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만의 경우 사람들이 다양한 카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세븐일레븐 등을 포함해 상점들이 무선 결제용 카드리더를 이미 구비하고 있다.

 

모토로라 차이나의 모바일 커머스 책임자인 네온 첸은 한 가지 문제점으로 정부 당국의 규제 문제를 들었다. 첸은 이 기술이 휴대폰용으로 개발된 카드이기 때문에 통신 문제와 금융 문제 등이 걸려 있어서 많은 국가에서 도입 전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dan_nystedt@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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