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개발자 생태계 현황 설문조사 결과, 자바스크립트와 자바가 (응답 값 기준)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래밍 언어(자바 2위, 자바스크립트 3위) 그리고 가장 싫어하는 프로그래밍 언어(자바스크립트 1위, 자바 2위)로 선정됐다.
개발자가 가장 좋아하는 언어는 현재 사용 중이라고 밝힌 개발자 수를 기준으로 보면 ▲코틀린, ▲C#, ▲파이썬, ▲러스트, ▲자바였다.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응답 값을 기준으로 하면 ▲파이썬, ▲자바, ▲자바스크립트, ▲C#, ▲코틀린이었다.
가장 싫어하는 언어는는 응답 값 기준 ▲자바스크립트, ▲자바, ▲PHP, ▲C, ▲C++로 조사됐다. 실사용자 기준으로는 펄(perl)이 무려 96%로 1위를 차지했다. 비주얼 베이직, 델피, C, PHP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 12개월 동안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했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65%가 자바스크립트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발한 강력한 형식의 자바스크립트인 타입스크립트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입스크립트의 점유율은 지난 6년 동안 3배가량 증가하여 2017년 12%에서 2022년 34%로 올랐다.
그렇다면 타입스크립트가 자바스크립트를 대체하게 될까? 타입스크립트가 자바스크립트를 빠르게 따라잡고 있긴 하지만 자바스크립트 점유율은 여전히 높다. 타입스크립트 개발자의 92%는 자바스크립트를 쓴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체 설문조사 응답자의 75%는 웹 개발에 참여한다고 답했다(백엔드 웹 개발은 66%).
한편 이번 주 공개된 6차 연례 보고서는 2022년 5월부터 7월까지 전 세계 개발자 2만 9,2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이 밖에 다른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 개발자 2명 중 1명은 새 언어를 채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 언어로 고와 러스트가 가장 많이 언급됐으며, 코틀린, 타입스크립트, 파이썬이 그 뒤를 이었다.
- 개발자들은 가장 유망한 기술로 AI/ML, 가장 유망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러스트를 꼽았다.
- 두 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이썬의 입지가 계속 강화되고 있다. 사용하고 있는 기본 언어에서 자바를 제쳤으며, 자바스크립트와의 격차를 좁혔다(자바스크립트 33%, 파이썬 32%, 자바 31%).
- 개발 환경 배포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운영체제는 당연한 사실이지만 윈도우(86%), 맥OS(39%), 리눅스(5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