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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윈도우 10 무료 업그레이드 7월로 중단...성가신 알림창 중단

Ian Paul | PCWorld 2016.05.09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의 무료 업그레이드를 오는 7월 29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출시와 함께 1년 무료 업그레이드 정책을 밝힌 만큼, 예상치 못한 소식은 아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언급하지 않은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성가시고 거의 악성코드 같은 느낌의 윈도우 10 업그레이드 알림창 역시 사라진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베타(Winbeta)를 통해서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7월 29일에 윈도우 10 업그레이드 앱은 비활성화되고, 결국에는 전 세계의 PC에서 삭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모든 컴퓨터에서 업그레이드 팝업이 사라지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문제의 팝업창은 많은 사람으로부터 불평을 듣고 있지만, 윈도우 10의 확산에는 비교적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5일 전세계에서 3억 대의 활성화된 윈도우 10 디바이스가 있다고 밝혔다. 4월말 2억 7,000만 대에서 3,000만 대나 증가한 수치이다.

하지만 윈도우 10과 관련된 일은 언제나 음모론을 불러 일으킨다. 현재 가장 큰 의문은 과연 마이크로소프트가 7월 29일 업그레이드 전략 중단을 얼마나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느냐이다. 만약 마이크로소프트가 한 걸음 물러나 무료 업그레이드를 연장하겠다고 결정한다면, 또는 일부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것처럼 무료 업그레이드를 영구적으로 제공한다면, 업그레이드 팝업창 역시 남아있게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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