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MD 어드밴티지 데스크톱은 AMD의 최고 제품인 라이젠 9 7950X CPU와 새로운 라데온 RX 7900 XTX 그래픽 카드를 탑재한다. 그 외 최소 사양은 2TB의 NVMe 스토리지, 32GB DDR5 메모리, 수냉 쿨러, 80 플러스 골드 혹은 그 이상의 전원 공급 장치, 특별한 도구 없이 조립할 수 있는 케이스가 포함된다.

또한 AMD 어드밴티지 데스크톱은 높은 열 부하에서도 이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해 사전에 조정되고 테스트된다. 테스크탑에는 일반적인 드라이버 관리자와 더 빠른 게이밍 주사율을 위한 스마트 액세스 메모리(Smart Access Memory), CPU 및 GPU에 인코딩/디코딩 작업을 지능적으로 분배하는 새로운 스마트 액세스 비디오(Smart Access Video) 기능이 포함된 AMD의 아드레날린(Adrenalin) 소프트웨어 패키지가 탑재된다. AMD는 완성품 PC에 큰돈을 쓸 여유가 있는 일반 게이머뿐 아니라 콘텐츠 제작자와 스트리머까지 공략할 것이며, AMD 어드밴티지 데스크톱이 이상적인 조건에서 4K 모니터를 최대 480Hz 조사율로 출력한다고 말했다.
데스크톱을 만들 때 인텔/엔비디아 부품을 AMD 부품과 섞어 쓰는 사용자가 여전히 많지만, AMD는 2006년 ATI를 인수한 이후부터 통합된 접근 방식을 추구했다. CPU와 GPU 제조사를 같은 브랜드로 통일할 때 실질적인 이점이 누릴 수 있는 완성품 PC를 제품화하면 AMD는 CPU와 GPU라는 두 시장의 고급 사용자를 더 쉽게 공략할 수 있다. 현재까지 AMD의 CPU 시장 점유율은 약 10%이고 데스크톱 그래픽 카드 시장 점유율은 20%에 그치지만, AMD 어드밴티지 프로그램은 이미 노트북에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AMD는 보도자료를 통해 어드밴티지 에디션 데스크톱이 “곧”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젠 9 CPU 및 RX 7900 XTX GPU 조합의 소매가가 1,700달러이며, 다른 고급 구성요소의 가격 인상을 고려해 구매하려는 사용자는 지금부터 예산을 확보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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