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구글, 아-태평양 9,000Km 해저 광 케이블 프로젝트 투자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2017.04.06
구글이 대규모 해저 광섬유 케이블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구글은 수요일, 자카르타, 싱가포르, 퍼스 및 시드니를 연결해 전 세계의 네트워크 연결성을 구축하는 인디고(Indigo) 프로젝트 자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 해저 광섬유 케이블은 약 9,000킬로미터 길이로 최대 18Tbps 용량을 제공한다. 인터넷 연결 수요가 증가하는 지역에서 사용자의 연결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다.


구글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해저 케이블 5개를 포함한 총 7개 해저 케이블에 투자했다. 케이블 투자로 다른 클라우드 제공 업체 및 인터넷 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것이 구글의 목표다.

케이블 제조는 알카텔 서브마린 네트워크가 맡았다. 구글은 2019년 중반까지 케이블이 완성될 것으로 예상한다. 구글 외에도 케이블 업체인 서브파트너(SubPartners, AARNet), 인도샛 우레두(Indosat Oooredoo), 싱텔(Singtel), 텔스트라(Telstra)가 인디고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싱텔과 텔스트라는 통신 사업에서 사용자에게 네트워크 용량을 팔 수 있으며, 구글과 다른 투자업체들만 인디고 프로젝트 케이블을 사용할 수 있다.
구글과 다른 케이블 사용업체는 향후 수요가 증가할 때 미래 기술로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인디고는 2개의 광섬유 쌍을 보유하고 있는데, 지난해 트랜스 패시픽 패스터(Pacific FASTER) 케이블의 1/3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패시픽 패스터 역시 구글이 투자하는 사업이다.

흥미로운 것은 인디고 프로젝트의 케이블 길이인 9,000킬로미터가 패스터 프로젝트 거리와 같다는 점이다. 거리가 길어진 이유는 부분적으로 네 도시의 연결할 때 필요한 커브 경로 때문으로 알려졌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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