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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아톰 전략, AMD 퓨전과 닮음꼴

Sumner Lemon | IDG News Service 2008.10.23

프로세서 코어와 그래픽 엔진을 하나의 칩에 담아낸 AMD ‘퓨전’ 프로세서가 내년 등장할 계획인 가운데, 인텔도 저가형 아톰 칩에 그래픽 기능을 포함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파인뷰(Pineview)라고 이름의 새로운 통합 프로세서는  내년 말게 등장할 예정. 현재의 아톰 칩과 대부분 유사하지만 절전성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 주 메모리와 직접 연결되는 통합형 메모리 콘트롤러도 내장될 계획이다.

 

인텔 아톰 아키텍처 부문 수석 개발자 벨리파 쿠타나는 “시스템온칩(SOC)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그래픽, 디스플레이 등을 통합한 SOC를 통해 좀더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시킬 수 있다. 린크로프트에 이러한 기능들을 추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텔의 이번 발언은 AMD에 직접적인 압력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최근 넷북 등 초소형 디지털기기용 프로세서 개발 계획을 밝힌 AMD는, 인텔과의 차별성을 부각하기 위해 고성능 그래픽칩을 통합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인텔 역시 유사한 전략을 채택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인텔은 또 그래픽을 통합하는 시도가 차세대 네할렘 프로세서에서도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달 출시되는 최초의 네할렘 프로세서에서는 아니지만 2009~2010년께 등장하는 네할렘 프로세서에는 적용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쿠타나는 차세대 아톰 프로세서에 통합되는 그래픽칩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피하면서도 현재 G45 칩에 포함된 X4500HD 그래픽 액셀레이터와는 다른 것이라고 단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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