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대상 배터리는 2011년 6월부터 2013년 9월 사이에 생산된 수출용 H2 터프북의 9만 8,520개의 CF-VZSU53AW 배터리 팩이다. 지난 5월에는 8,530개의 제품이 리콜이 결정됐다.
또한, 일본에서 판매된 노트북인 렛츠 노트(Let’s Note)에 탑재된 배터리 팩 16만 4,736개도 포함됐다. 이로써 지난 5월 이후 일본에서만 20만 7,876개의 배터리가 리콜이 결정됐다.
이로써 지금까지 파나소닉이 리콜을 결정한 배터리만 총 31만 4,926개에 이른다.
파나소닉은 총 6건의 과열 사건 가운데 4건이 지난 5월 리콜 사태 이후 발생했다고 말했다. 파나소닉 대변인에 따르면, 일본 도쿄와 사이타마 현에 거주한 사람들은 배터리 화재로 인해 손에 가벼운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H2 10.1인치 윈도우 태블릿의 배터리에 관한 화재 사건은 단 한 건도 일어나지 않았다.
파나소닉은 웹사이트를 통해 H2 배터리 리콜에 관한 자세한 안내 사항을 게재했으며, 더불어 H1과 U1 태블릿의 배터리 또한 리콜 대상일 수도 있다는 내용도 실었다. 그러므로 사용자는 자신의 제품이 리콜 대상인지 아닌지를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파나소닉은 배터리 과열의 원인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으며, 해당 문제의 배터리는 무료로 리콜한다는 방침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