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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M, 넥서스 5 배터리 대기시간 3배 늘린다

Derek Walter  | Greenbot 2015.06.10
안드로이드 M이 마침내 롤리팝에서 처음 약속됐던 더 나은 배터리 시간이라는 오랜 과업을 드디어 완수할 것으로 보인다.

각각 안드로이드 5.1.1과 안드로이드 M을 탑재한 넥서스 5 스마트폰 2대를 테스트해본 결과, 후자의 스마트폰의 성능이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블로그인 컴퓨터베이스(Computerbase)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롤리팝 모델의 경우 8시간의 대기 상태일 때 8%의 배터리를 소모하는 반면 안드로이드 M은 겨우 배터리 1.5%가 떨어졌다.

24시간 이후 롤리팝의 배터리 소모량은 12%지만, 안드로이드 M의 경우 4.5%에 불과했다. 같은 조건으로 48시간 동안 대기 상태로 놔둔 결과, 롤리팝 넥서스의 배터리는 24%, 안드로이드 M의 배터리는 9% 정도 떨어졌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당 블로그는 전체 대기시간을 예측했다. 안드로이드 M에서는 총 대기 시간이 533시간이었으나 롤리팝 기기의 대기시간은 200시간에 불과했다. 현재 안드로이드 M이 개발자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본다면, 실제 구글이 소비자에게 배포할 때쯤이면 성능이 더 나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컴퓨터베이스(Computerbase)는 안드로이드 M 개발자 프리뷰 버전의 대기 시간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해당 테스트는 배터리 대기 시간에 관한 가능성만을 엿본 것뿐이지만 그것만으로도 의미있는 작업이다. 특히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배터리 이슈는 크게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LG G4처럼 탈부착이 가능한 배터리를 사용하는 경우는 예외다. 갤럭시 S6을 비롯한 다른 스마트폰들이 일체형 배터리를 탑재하는 추세이며 배터리 사용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구글 I/O에 공개된 안드로이드 M에는 배터리 관리와 관련된 수많은 기능이 탑재되었으며, 구글은 배터리 대기 시간을 늘리는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사용자가 기기를 사용하는 시간대에 따라 배터리 수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사용자 비활동시간에는 백그라운드 기능이 잠시 정지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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