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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공급업체 TDK "에너지 밀도 100배 높인 전고체 배터리 소재 개발"

David Price | Macworld 2024.06.20
앞으로 애플 워치, 에어팟 등 애플의 웨어러블 기기의 배터리 수명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 아이폰에 배터리와 기타 부품을 공급해 온 일본의 TDK는 이전에 사용했던 것보다 훨씬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진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용 소재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 Foundry

CNBC를 통해 보도 자료를 배포한 TDK는 "TDK의 기존 전고체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약 100배 높은 1,000Wh/L의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인 세라차지(CeraCharge)용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라고 주장했다. TDK는 해당 기술이 "무선 이어폰, 보청기, 스마트 워치 등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에 사용돼 기존의 코인셀 배터리를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최근 몇 년 동안 대부분 컴퓨팅 작업이 손안의 스마트폰에서 궁극적으로 몸에 착용하는 더 작고 가벼운 기기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하면서 웨어러블 분야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무선 이어버드인 에어팟은 애플에서 상업적으로 성공한 대표적인 기기다. 애플 워치는 내년에 출시 10주년을 맞이해 주요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두 기기 모두 배터리 수명 연장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애플 워치는 충전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핏빗과 같은 경쟁 기기와 자주 비교된다.

물론 이런 개발은 대부분 느리게 진행되는 편이다. 애플이 TDK의 새로운 기술을 자사 제품에 통합하는 데 관심을 보이더라도 몇 년 동안 탑재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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