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A, "HSPA 기본 전송속도는 7.2Mbps"

편집부 | IDG Korea 2009.07.29

전세계에서 상용 서비스되고 있는 HSPA 네트워크의 절반 이상이 최고 다운로드 속도 7.2Mbps 이상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SA가 새로 발표한 HSPA 서베이에 따르면, 전세계 115개국에서 HSPA 모바일 브로드밴드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총 274개 통신업체 중 절반 이상이 최고 다운로드 속도로 7.2Mbps를 지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WCDMA는 상용 3G 네트워크의 73%를 차지하고 있는데, 거의 95% 가까운 WCDMA 업체가 HSPA 서비스를 하고 있다.

 

디바이스 측면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183개 업체의 1,605가지 HSPA 디바이스가 발표됐는데, 노트북을 제외한 대부분의 디바이스가 최고 7.2Mbps 이상의 다운로드 속도를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SA의 회장 앨런 해든은 “135개 상용 HSPA 네트워크가 7.2Mbps 이상의 다운로드 속도를 지원하며, 이 속도를 지원하는 디바이스만도 600여 종이 출시됐다. 이는 HSPA를 사용한 모바일 브로드밴드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많은 통신업체의 기술 로드맵 상 다음 단계에 있는 HSPA+는 MIMO 기술 등을 사용해 데이터 전송속도가 한층 높아진다. 3GPP R7은 64 QAM 모듈을 도입해 다운로드 속도를 21Mbps 높혔다. 업로드에는 16 QAM 모듈을 도입해 기존의 두 배인 11.5Mbps까지 높일 수 있다. 3GPP R8은 64 QAM과 2×2 MIMO를 조합해 최고 42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한다. HSPA+는 앞으로 다중 반송파와 MINO의 조합을 통해 최고 다운로드 속도를 84Mbps, 업로드 속도를 23Mbps까지 높일 계획이다. 현재 HSPA+를 도입한 통신업체는 40여 곳에 이른다.

 

한편, GSA는 약 31곳의 통신업체가 LTE 네트워크를 도입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2010년 말까지 12곳 이상의 LTE 네트워크가 상용 서비스를 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A는 전세계의 GSM/3G/WCDMA-HSPA, LTE 공급업체를 대표하는 단체로, 공신력있는 사실 정보와 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GSA는 오는 8월 25~26일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2009의 협력단체로 참여한다. 보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www.gsacom.com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editor@idg.co.kr

 Tags WCDMA GSA HSPA H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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