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 브라우저

다시 불붙는 구글-MS 경쟁···"구글 정책 변경이 MS의 기회"

Christina DesMarais | PCWorld 2012.02.06
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의 개인정보보호 정책 변경을 둘러싼 논란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나섰다. 주요 신문의 광고를 통해 자사 제품과 서비스, 특히 IE9와 빙 검색엔진이 구글과 어떻게 다른지를 강조하고 나선 것. 
 
IE9는 추적 방지 기능을 갖추고 있었지만, 이를 사용자들에게 상기시켜 주기에는 지금이 가장 좋은 기회인 것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빙 검색엔진 역시 사용자들이 잘 알지 못하는 많은 변화를 겪었다고 강조했다.
 
IE9의 추적 방지 기능은 기업들이 사용자가 온라인에서 하는 활동을 추적하는 기능을 차단하는 방식을 동작한다. 실제로 기업들의 이런 추적 기능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사용자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월스트리트저널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내 상위 50개 웹 사이트는 평균 64개의 추적 기술을 사이트 방문자의 컴퓨터에 설치했다. 또한 웹페이지에서 사람들이 하는 작업을 스캐닝하고, 심한 경우 위치나 수입, 관심 상품, 의료 정보까지 수집하는 새로운 툴을 밝혀내기도 했다. 가장 나쁜 경우는 이들 툴 중 일부는 사용자가 삭제한 뒤에도 스스로 재생성된다는 것이었다.
 
이런 사실이나 구글이 사용자의 데이터를 자사 제품 전반에 걸쳐 어떻게 공유할 것인지 우려되는 사용자에게는 IE9의 추적 방지 기능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IE9의 추적 방지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IE9의 페이지 상단에 있는 도구 버튼에서 “추가 기능 관리”를 선택한다. 여기서 추적 방지 기능을 선택해 온라인 추적 방지 목록 가져오기를 선택하면, 인터넷 익스플로러 갤러리에서 추적 방지 목록을 볼 수 있다. 여기서 사용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외의 주체에 의해 생성된 여러 목록에서 사용자의 활동에 대한 상세 사항을 다른 콘텐츠 업체에 자동으로 전송하는 것을 금지하도록 선택할 수 있다.
 
IE9에서 이들 목록을 사용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추적 금지 신호를 사용자가 방문한 웹 사이트에 보내고, 만약 이들 사이트가 추적 방지 목록에 의해 차단되지 않았다면 서드파티 웹 사이트와 공조해 이를 처리한다. 물론 100% 효과적이지는 않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일부 웹 사이트는 사용자가의 추적 중단 요청에도 불구하고 사용자의 온라인 활동에 계속 관여할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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