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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프라이버시 관련 문서 하나로 통합한다"

John P. Mello Jr. | PCWorld 2012.01.25
구글은 지금의 개인 정보보호 정책을 확실하게 줄이고 있다.  

구글은 2010년에 개인정보 관련 정책을 상당히 다듬었지만, 현재도 개인 정보 보호 정책에 관한 70건 정도의 문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구글은 오는 3월 1일까지 이들 문서를 단 하나의 일반 사용 문서로 통합할 계획이다.   

이런 대대적인 축소를 통해 구글은 사용자가 읽어야 하는 단어수를 줄이고, 설명을 좀 더 명확하게 하고 법적으로 모호한 요소를 제거하는 것 뿐만 아니라 자사 제품 전반에 걸쳐 사용자 정보를 통합하고자 한다고 동영상을 통해 밝혔다. 사용자가 유튜브, 지메일, 구글 문서도구나 다른 제품을 이용해도, 이젠 한 명의 사용자로 취급되는 것이다.  

이를 설명하는 구글의 동영상은 다음과 같다. 



사용자들이 얻게 될 혜택과 단점
 사용자가 구글을 사용할 때 단일 사용자로 취급받으면, 몇가지 혜택이 있다. 예를 들어 만약 구글 캘린더에 약속을 체크했다면, 앱이 그것을 알려주고, 다른 구글 앱에서 얻은 위치와 교통 정보를 기반으로 약속에 늦지 않도록 알려줄 것이다.

반면에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위치와 약속을 감시 당하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을 것이다.  

구글은 또한 단일 사용자 액세스를 유지하면서, 더 나은 검색 결과를 제공하고자 한다. 사용자를 더 잘 알고자 하는 것이 그 이유이고, 더 많이 알게되면 사용자가 ‘재규어’를 입력했을 때, 이것이 고양이과 동물을 찾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를 찾는 것을 바로 알아채는 것이다.

물론 구글은 사용자에 대해 더 많이 알아야 구입하고자 하는 것을 알려줄 수 있다. 그래서 구글은 광고 검색 결과시 사용자가 구매에 관심이 없는 페이지에 위치해 있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한다.

페이스북 vs. 구글
구글이 새로운 정책 변화를 발표하면서 페이스북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페이스북이 이런 구글과 같은 선상에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구글의 제품 및 개인 정보보호 기술 이사인 엘마 위튼은 “우리는 데이터의 자유에 대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 사용자가 자신의 정보가 어딘가 다른 곳에서 얻고자 한다면, 어디서든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이스북은 과거에 모든 사용자 정보가 자사 소유라는 주당 때문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위튼은 “구글은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사고 팔지 않고, 법원 명령과 같이 제한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용자의 허락없이 외부에 공유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반면에 페이스북은 데이터 공유 정책이 너그러운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위튼은 “구글은 수집한 정보에 대해 투명성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의미있는 선택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 발표문은 페이스북이 사용자의 이름과 사진을 어떤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주로 사용하는 방법을 혹평한 것이기도 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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