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세가도 당했다"...130만여 고객 정보 해킹 당해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2011.06.20
비디오 게임업체 세가의 데이터베이스가 해킹 당해 약 130만 여 고객의 민감한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가 패스 웹사이트의 데이터베이스는 고객의 이름과 생년월일, 이메일 주소, 그리고 암호화된 패스워드 등이 포함되어 있다.
 
여러 미디어가 세가의 임원들으로부터 공격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뉴스 사이트인 플레이스테이션 라이프스타일(Playstation Lifestyle)은 세가가 세가 패스의 등록 사용자들에게 이런 데이터 유출 사실을 이메일을 통해 통보했다고 전했다.
 
고객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세가는 패스워드가 일반 텍스트로 저장되어 있지 않고 암호화되어 있었다는 점과 지불 결재 정보는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세가는 기존과 동일한 이메일과 패스워드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 세가 패스에 접속해 패스워드를 변경해 줄 것으로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또한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수상한 전화 등은 유출된 개인 정보를 이용한 사기나 피싱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대한 주의도 당부했다.
 
세가는 이미 세가 패스 웹사이트를 일지적으로 중단시키고 공격 자체에 대한 조사와 함께 모든 패스워드를 재설정했다.
 
이번 유출 사고는 소니 해킹 사고 이후 가장 대규모 해킹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실제로 소니 사고 이후 시티은행과 미 정부기관 등 수많은 기업과 조직이 해킹을 당했다.
 
해커그룹 룰즈섹은 이번 조사에서 세가를 돕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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