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취업정보 사이트 해킹…450만 개인정보 유출 의혹

편집부 | CIO 2009.01.28
영국의 유명 취업정보 사이트인 Monster.co.uk이 해킹을 당해 회원 45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것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몬스터측 23일 해킹을 당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회원들의 이름, 비밀번호,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생일 등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면서 사이트의 회원은 비밀번호를 즉시 바꿀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정확히 몇 명이 피해를 입었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450만 명에 이르는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위험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해 보안 분석가들은 유출된 정보가 은행 계좌나 신용카드를 만드는 등 사이버 범죄에 사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IT 보안 업체인 소포스(Sophos)의 연구원 그래함 크룰레이는 이는 끔찍한 사건이라면서, “유출된 정보는 모든 종류의 사이버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소포스는 10명 중 4명이 여러 웹 사이트에 같은 비밀번호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유출된 데이터를 이용해서 은행이나 이메일 계정에 침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영국의 ICO(Information Commissioner's Office)가 이번 사건에 대해서 조사 중이다. Monster.co.uk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은 처음이 아닌데, 지난 2007 8월에도 몬스터의 데이터베이스에 바이러스가 침투해 16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바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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