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사용자 검색 데이터 3개월만 보관

Jeremy Kirk | IDG News Service 2008.12.18
AP0107.JPG야후는 17일 사용자의 검색 데이터를 수집 후 3개월 안에 익명화한다고 밝혔다. 이것은 사생활 침해 우려에 따른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조치와 같은 것이다.

지금까지 야후는 사용자 검색 데이터를 13개월간 보관해왔는데, 3개월로 그 기간을 단축하면서 경쟁 업체 중에서 데이터 보관기간이 가장 짧아졌다.

구글은 지난 9 9개월 안에 사용자 데이터를 익명화 한다고 밝혔는데, 이것은 기존의 18개월에서 짧아진 것이다. MS는 현재 사용자 검색 데이터를 18개월 동안 보관하는데, 이달 초 만일 경쟁업체들이 기간을 단축한다면, MS도 줄일 생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유럽연합(EU) 그룹은 검색 엔진에게 6개월 후에는 모든 데이터를 익명화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 사항은 EU에 가입되어 있는 27개 국가의 데이터 보호 담당 공무원들에 의해서 만들어졌는데, 이 국가들은 향후 논의를 통해서 이 권고안을 시행할지 결정하게 된다.

사생활 보호 지지자들은 검색어나 다른 데이터에 기반해서 웹 사용자를 알아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IP 주소를 이용해 사용자의 지역을 유추할 수 있는 ISP를 알 수 있고 , 검색어로도 개인의 신분을 유추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기술 기업들은 검색결과의 연관성 증대 등 검색 서비스 기능 향상을 위해 사람들이 검색엔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데이터를 보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해왔다.

야후는 정확히 어떤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지 밝히진 않았지만, 사용자의 로그 데이터를 익명화 할 것이라고 전했다. 페이지 뷰 및 클릭온 광고 등 다른 데이터들도 함께 삭제될 예정이다.

야후는 보안 및 취약점을 이유로 데이터 중 일부는 6개월 이상 보관할 것이고 , 법에서 지정해 놓은 일부 데이터는 3개월 이상 보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jeremy_kirk@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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