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트는 트위터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기능은 아니지만, 기자나 브랜드, 출판사 등 파워 유저들은 특정 사람이나 주제에 대한 내용들을 트위터 ‘소음’과 분리해서 보기 위해 이 기능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리스트의 문제점은 한 사용자가 리스트를 최대 20개까지밖에 만들 수 없고, 한 리스트에 계정을 500개까지만 넣을 수 있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지난 주 트위터는 사용자들이 만들 수 있는 리스트의 수를 기존의 50배인 1,000개로 늘리고, 각 리스트에 들어가는 계정의 수도 10배인 5,000개로 늘렸다.
트위터는 경쟁 소셜 네트워크에 비해서 그룹이나 리스트 기능이 약한 편이다. 구글+는 특정 그룹의 사용자들에게만 게시물을 공유할 수 있는 서클(Circle)을 제공하고 있고, 페이스북도 자동 분류를 통한 목록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트위터는 특정 리스트에만 트윗을 공유하는 기능은 없고, 사용자의 피드에 들어오는 게시물을 분류해서 볼 수 있는 기능만 지원한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