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 LED 조명사업 진출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3.02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삼보컴퓨터는 2일 TG LED(Light Emitting Diode.발광소자) 사업 전담본부를 신설하고 LED 조명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삼보컴퓨터는 태양광과 풍력발전, 차세대조명 등 분야에 투자 중인 프리샛 등 관계사와 그린 IT 기술을 공유, LED 형광등과 스포트라이트, 벌브램프, PAR램프, 거리조명, 터널조명 등 LED 조명 라인업과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주축모델인 LED 형광등은 시중에 출시된 안정기와의 완벽한 호환성으로 기존 설비에 그대로 장착할 수 있으며, ISO 14001, ISO 9001 등 환경과 품질 국제 공인 인증을 획득했다. 또 독자 방열 시스템으로 기존 LED 조명보다 온도가 5~10℃ 낮게 유지돼 내구성이 뛰어나다.

 

   삼보컴퓨터는 LED 형광등을 시작으로 연간 2천억 원 규모의 LED 조명 시장에서 15% 점유율을 확보, 사업 진출 원년인 올해 매출액 3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관공서와 교육기관, 기업 등에 구축된 기존 삼보컴퓨터 영업망을 적극 활용하며, 금융기관과 제휴로 임대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도 미국과 일본, 독일 지사를 활용해 그린 IT 선도기업의 위상을 정립할 방침이다.

 

   삼보컴퓨터 전략기획실장 정인철 상무는 "기존 조명에 비해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친환경적인 LED 조명 분야는 단순한 유명사업이 아닌 그린 오션 창출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IT 개발 노하우와 폭넓은 영업망, 제품 경쟁력으로 저탄소 녹색 성장의 선도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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