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 클라우드

오픈스택, 덩치가 커졌다...그들의 향방은

John Dix | Network World 2011.10.11
오픈스택은 오픈소스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을 위한 산업계의 공동 노력에 의해 짧은 시간에 목표를 달성했다는 것에 박수칠만하다. 지난해 7월, 렉스페이스 호스팅과 NASA에 의해 설립된 이 단체는 현재 HP, 델, 인텔과 시스코 등 120개의 회사가 지원하고 있는데, 지난달 이미 네 개의 주요 코드를 포함한 디아블로 최종본을 선보였으며, 지금까지 5만회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 위크롱 컨퍼런스에서 일부 600 오픈스택 추종자들은 내년 4월을 목표로 한, 다음 버전인 에섹스(Essex)를 개발하기 위해 디자인 회의를 가졌다. 렉스페이스 최고 전략 책임자 겸 클라우드 비즈니스 대표 루이 물만은 "그들은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말할 만큼 격렬하고 열정적인 모임이다. 첫날부터 오픈스택은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10배정도로 많이 모였다"고 말했다. 
 
물만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앞으로의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거버넌스와 지적재산권 등을 인계받을 오픈스택 재단을 만들 계획을 알렸다. 
 
오픈스택의 공동 설립자이자 전 NASA CTO이자 네불라(Nebula)의 새로운 CEO 크리스 캠프는 "목표는 서비스 제공업체와 기업을 위해 클라우드 상호운용성, 워크로드 이동성, 그리고 상용 툴의 개발을 유지할 상용 클라우드 플랫폼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높은 목표이긴 하지만, 최근 움직임은 이를 가능하게할 만큼의 지원을 받고 있다. HP 클라우드 서비스 부사장 존 풀리어는 "HP는 완전히 오픈스택과 한배에 탔다"고 말했다. 여러 개의 페타바이트급 스토리지와 함께 오픈스택 기반의 퍼블릭 클라우드 1,000개의 회선을 준비한 HP는 지난달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베타 버전을 선보였으며, 내년에 퍼블릭 베타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일부 사용자는 이미 앞서 도입한 경우도 있었다. "남미 최대의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메르카토르리베는 6,000 가상서버 가운데 5,000개가 오픈스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이 회사 인프라스트럭처 수석 엔지니어 알레산드로 컴미살리오는 전했다. 소니와 CERN을 포함한 다른 구매자들은 오픈스택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나섰다. 
 
그러나 오픈스택은 여전히 그들 간의 대규모 사업에 대한 분열과 같은 커다란 문제에 봉착해 있다. HP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IaaS를 위한 제품 최고 관리자 블레이크 예거는 "그룹들은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수많은 노력을 통해 해결해야 하며, 몇가지 사항들은 이미 좋은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며, "HP는 후자에 속하며 견고한 반석위에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패널 토론에 참석한 한 사용자는 "내부적으로 구매를 결정할 만한 무엇이 필요하고,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에 대한 6개월동안의 좋은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혼란스러운 딜리버리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플래시처럼 반짝일지, 오랫동안 유지될 지, 오픈스택의 향방은 향후 12개월에 달려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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