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아일랜드 클로니에 신규 데이터센터 개설 예정

John Ribeiro | IDG News Service 2016.01.26
페이스북이 아일랜드 클로니에 전 세계적으로는 6번째, 미국 외 지역으로는 2번째 데이터센터를 개설한다. 새로운 데이터센터에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CP)에서 지원하는 서버와 스토리지가 설치될 예정이다.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는 페이스북이 주도해 설비 비용 감소 및 표준화를 위해 다른 데이터센터와 오픈소스 방식 설계를 공유하는 프로젝트다.

페이스북 엔지니어링 부회장 제이 파리크는 블로그를 통해 “요세미티 등 최신 OCP 서버 및 스토리지 하드웨어를 신규 데이터센터에 설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요세미티는 페이스북이 설계한 고출력 마이크로서버용 오픈소스 모듈러 새시의 명칭이다.


페이스북은 이미 스웨덴 룰레오에 유럽 데이터센터를 두고 현지의 찬 공기를 활용해 데이터센터 냉각에 필요한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

파리크에 따르면, 클로니에 세워질 데이터센터는 바람이 풍부한 지형을 적극 이용해 100% 재생 에너지로 가동할 예정이다. 파리크는 “클로니 데이터센터의 풍력 에너지 활용 계획으로 2018년 페이스북의 인프라 50%를 청정 재생 에너지로 가동하겠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일랜드는 2009년 이후 페이스북의 국제 본부로 기능해왔다. 페이스북 인프라 부문 부회장 톰 펄롱은 클로니의 신규 데이터센터로 “유럽 및 아일랜드에 대한 페이스북의 의미있는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일랜드에 데이터센터가 설립되면 유럽 사용자의 데이터가 유럽 내에 위치해야 한다는 최근의 현지 요구를 수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유럽 연합 최고재판소는 미국과 유럽 연합 간 개인 데이터 전송을 담당했던 일명 ‘안전 피난처’ 협정이 무효라고 판결한 바 있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