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 재활용 가능 PCR 소재 활용한 '아스파이어 베로'로 친환경 노력 강조

Melissa Riofrio  | PCWorld 2021.05.28
에이서 아스파이어 베로(Vero)는 다른 제품과 조금 다른 미션을 받아든 노트북이다. 바로 환경친화적이어야 한다는 미션이다. 최신 PC 하드웨어를 탑재했으면서도 내외부 모두 포스트 컨슈머 재활용(Post-consumer recycled, PCR)이 가능한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베로의 특징이다.

목요일 넥스트@에이서 가상 행사에서 에이서는 아스파이어 베로의 가격이나 발매 시기가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친환경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다고 밝혔다.

-    50% PCR 플라스틱 소재 키캡
-    도색 없는 PCR 플라스틱 소재를 30% 함유한 섀시
-    80~85% 재활용 펄프로 만들어진 상자
-    플라스틱 대신 종이로 만들어진 AC 어댑터 보호 슬리브
-    표준 나사로 쉽게 분해할 수 있는 설계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극 활용한 에이스 아스파이어 베로 ⓒ ACER

키캡에도 재미를 더했다. 키보드의 R과 E 키캡을 재미있게 강조해 ‘감소, 재사용, 재활용’이라는 ‘3RE’를 다시 한번 사용자에게 상기시킨다.

아스파이어 베로는 아이리스 Xe 그래픽을 내장한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최대 1TB 용량의 M.2 SSD, 와이파이 6(Gig+), USB-C, 2개의 USB-A, HDMI 2.0단자를 지원한다. 15.6인치 FHD 디스플레이는 16:9 비율이고, 최대 밝기 250니트로 실내 사용에 적합하다.

아스파이어 베로의 물리 디자인은 분명 디스플레이 크기에 영향을 미쳤다. 베젤은 평균적인 두께이고, 노트북 본체는 가지고 다닐 만한 무게이지만 아주 가볍지는 않다. 크기는 14.3ⅹ9.4ⅹ0.7인치, 무게는 약 1.8Kg에 달한다.

분명 베로는 모든 면에서 지속 가능한 친환경적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에이서의 얼시온(Earthion) 정책의 최첨단에 있는 제품이다. 에이서는 “2020년 모든 노트북 포장에 재활용 종이를 사용했고, 환경친화적 설계를 통해 8,750Kg의 종이를 절약하고, 비닐 봉지 2,000만 개를 줄였다. 내부 재활용 활동으로는 50미터톤 이상의 배터리가 재활용되어 새로운 제품으로 재생산되었다”고 밝혔다.

HP의 지속가능한 PC 포트폴리오, 델의 오션 플라스틱(Ocean Plastics) 등 다른 PC 제조 업체도 환경친화적이지 않은 IT 기술을 보완하기 위해 명시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친환경 제품 개발에 나서는 선도 업체에 이제 에이서도 공식적으로 포함됐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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