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리눅스 입문자를 위한 새 배포판 '리눅스 라이트' 1.0.0 공개

Katherine Noyes | PCWorld 2012.10.29


언론의 관심은 온통 우분투와 리눅스 민트(Linux Mint), 페도라 그리고 다른 유명 리눅스 배포판에 집중돼 있지만 리눅스 부문에는 수많은 배포판들이 있고 각 배포판들마다 특정 목적과 주 사용자층이  분명히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새로운 리눅스 테마를 적용한 리눅스 초보자용 배포판이 새로 선을 보였다.

MS가 윈도우 8을 대대적으로 발표한 날 '리눅스 라이트'(Linux Lite) 1.0.0 버전이 공개됐다. 리눅스 초보자를 위한 우분투 기반의 새로운 배포판이다.
 
제리 베젠콘은 지난 27일 리눅스 라이트를 공식 발표하면서 세가지 이유로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리눅스가 불편하다는 잘못된 인식을 없애고 리눅스 기반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쉬운 지를 보여주고자 했고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그리고 리눅스 라이트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라고 그는 설명했다. 베젠콘은 "리눅스 라이트는 특히 리눅스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눅스 라이트의 주요 특징이다.
 
5년 간의 기술 지원 : 기업 사용자들이 코드명 '프리사이즈 팡골린'(Precise Pangolin)인 우분투 리눅스 12.04를 가장 널리 사용하는 이유는  장기기술지원(Long Term Support)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코드명 '애미시스터'(Amethyst, 자수정)인 리눅스 라이트 1.0.0는 우분투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역시 5년간 기술지원이 제공된다.
 
Xfce 4.8 데스크톱Xfce는 매우 인기있고 가벼운 리눅스 데스크톱 환경이다. 리눅스 라이트 1.0.0에는 강력한 기능이 많이 추가된 Xfce 4.8 버전이 적용됐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리눅스 라이트에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이 기본으로 포함됐다. 디스크 파티션 편집 소프트웨어 'G파티드(GParted)', 오피스 프로그램 '리브레오피스 라이터'와 '칼', 파이어폭스, 썬더버드, GIMP, XF번(XFBurn) CD/DVD 프로그램, VLC 미디어 플레이어, 오픈JDK, 자바 v6, 멈블(Mumble) 보이스 챗, X쳇 IRC 클라이언트, 리프패드 텍스트 에디터, X아카이버 등이다. 이밖에도 원클릭으로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다. 
 
쉬운 업데이트리눅스 라이트는 한번 클릭으로 시스템 업데이트가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사용자들이 그냥 메뉴를 클릭한 후 업데이트를 설치하면 된다.
 
다양한 드라이버 제공그동안 윈도우를 사용해 온 사람들에게 특히 불편할 수 있는 점이 드라이버 설치다. 리눅스 라이트는 이에 대한 매우 간편한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그냥 메뉴와 셋팅을 차례로 클릭한 후 드라이버들을 설치하면 된다.
 
PAE(Physical Address Extension) 지원을 포함한 리눅스 라이트 32비트 버전은 현재 리눅스 라이트 프로젝트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64비트 버전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라고 프로젝트 측은 밝혔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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