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도라 10 발표, “전방위 기능 향상”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2008.11.26

레드햇이 후원하는 페도라 프로젝트가 무료 리눅스 운영체제인 페도라 10을 발표했다. 이번 버전은 가상화 관리부터 네트워킹, 부팅 시간, 보안 등 광범위한 기능 향상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버전에는 최신 오픈오피스 3.0도 번들로 제공된다.

 

새로운 가상화 기능은 가상 호스트와 스토리지를 원격에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분산된 팀의 네트워크 관리자에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페도라팀은 최근 레드햇 웹사이트의 블로그를 통해 “이 기능은 원격지 호스트에 대한 관리를 쉽게 해줄 뿐만 아니라 심지어 물리적인 직접 액세스가 제한되어 있거나 아예 없는 경우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용자는 자신의 인터넷 접속을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으며, 플라이마우스(Plymouth)란 그래픽 부팅 시스템을 적용해 부팅 시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또 감사 및 탐지 툴인 섹툴(SecTool)을 추가해 보안 기능도 향상시켰다.

 

페도라 9부터 도입된 소프트웨어 설치 및 업데이트 시스템인 패키지키트(PackageKit)도 업그레이드됐다.

 

페도라팀은 “페도라 10의 패키지키트는 이제 사용자가 오디오나 비디오 파일을 여는 것을 감지해 해당 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 코덱을 검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용자의 설정에 따라 페도라 10에 설정된 모든 소프트웨어 리포지토리에 대한 검색을 실시해 필요한 부분을 설치한다. 페도라팀은 향후 이 기능을 폰트나 애플리케이션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페도라 10은 오디오 시스템의 저전력화, 다양한 웹캡 지원, 프린팅 기능 향상, 그리고 다른 어떤 운영체제보다 많은 하드웨어 지원 등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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