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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 탭 7.7, 미국 시장 판매 불분명”

Matt Hamblen | Computerworld 2011.09.05
베를린에서 열린 IFA 행사에 참여한 한 블로거의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신제품인 갤럭시 노트(Galaxy Note)와 갤럭시 탭 7.7(Galaxy Tab 7.7)을 미국에서 판매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이후 컴퓨터월드와의 인터뷰에서 두 기기에 대한 미국 시장 진출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갓타비모바일(GottaBeMobile)의 블로거인 자비에르 라니어는 “탭 7.7은 슬림한 디자인과 매력적인 화면을 보유하면서 가장 사고 싶은 물건으로, 지난해 발표된 갤럭시 탭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시물에서 라이너는 “삼성전자의 한 대표는 탭 7.7과 5.3인치 화면으로 디지털 펜을 사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갤럭시 노트를 미국에서 발표할 계획이 없다고 내게 말했다”고 밝혔다.

갤럭시 탭 7.7

이를 명확히 하기위해 기자가 삼성 전자의 미국지사 대변인에게 이메일로 질문한 결과,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7.7이나 갤럭스 노트의 미국 출시 예정에 대해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았고, 변화가 있으면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삼성전자가 두 신제품을 선보이며, 미국의 시장의 크기와 중요성, 관심도로 미국을 무시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미국인이 갤럭시 탭 7.7에 부합하는 가격을 지불할 것인가에 대한 좀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게 됐다.  

IFA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7.7이 보조금을 받지 않은 가격이 800달러 이하라고 언급했지만, 499달러로 시작하는 아이패드 2의 가격을 훨씬 넘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10월에 출시되는 아마존 태블릿은 299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가을에 아마존과 레노버같이 유명한 업체들이 200달러에서 300달러 사이의 저가 태블릿으로 태블릿 시장을 공격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삼성은 갤럭시 탭 7.7을 통신업체의 보조금을 받아 가격을 내리는 등, 미국 이동통신업체나 유통업체와 협력하려고 한다”며, “주요 태블릿 업체들은 모두 아마존의 공식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7.7의 하이엔드 특징으로, 수퍼 아몰레드 플러스 화면의 높은 선명도와 0.31인치(7.89 mm)의 두께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안드로이드 3.2와 듀얼 코어 1.4GHz 프로세서 등 최신 기술이 융합됐다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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