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오페라 브라우저 매물로 나오나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5.08.11
노르웨이의 브라우저 개발업체 오페라 소프트웨어가 회사 매각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전문가를 고용했다고 밝혔다.

지난 주 금요일 오페라 소프트웨어의 임원들은 이 같은 움직임이 “내부의 전략적 관심”으로 나온 것이며, 이에 따라서 오페라는 기업 평가 프로세스와 기타 전략적 대안들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오페라 소프트웨어는 ABG(ABG Sundal Collier)와 모건 스탠리 인터내셔널의 전문가에게 조언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지난 금요일 오페라는 2분기에 모바일 광고 및 광고 비즈니스 중 동영상 부문으로 인해 예상 실적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오페라는 회계연도 2015년에 6억~6억 1,800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했는데, 이는 6억 3,000만~6억 5,000만 달러였던 기존 예상치보다 낮은 수준이다.

창업 20년이 된 오페라는 오페라 브라우저로 잘 알려져 있는데, 현재 이 회사의 매출 중 2/3은 모바일 광고 부문에서 발생되고 있다.

오페라 브라우저는 오랫동안 브라우저 시장에서 5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브라우저 탭, 바로가기가 포함된 새 탭 페이지 등 브라우저에서 표준으로 사용되는 기능들을 처음 도입한 브라우저이기도 하다.

하지만 오페라는 데스크톱이나 모바일 모두에서 시장 점유율이 매우 낮다. 넷 애플리케이션즈에 따르면, 7월을 기준으로 전체 브라우저 점유율 중 1.3%에 불과했다.

모바일에서는 피처폰에 들어가 있는 오페라 미니를 포함해 점유율 6%를 기록하고 있으며, 42.4%의 사파리나 33.2%의 크롬에 비해 매우 적은 수준이다.

오페라의 임원은 매각 등을 포함한 전략적 선택에 대한 검토를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페라를 인수할 후보 기업들은 야후가 떠오르고 있다. 야후는 검색 점유율을 높이고 모바일 광고 사업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록멜트(Rockmelt) 브라우저를 인수한 바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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