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발표된 스카이프 미트 나우는 스카이프의 웹 버전에 가깝다. 장점은 텍스트 메시지나 이메일, 배경화면 흐림 처리 기능, 클라우드에 저장된 통화 녹음과 파일 등을 전달하는 영국 링크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스카이프 미트 나우 웹 페이지에서 무료 회의 링크를 클릭한 후 공유된 회의 링크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송하면 된다.
스카이프 미트 나우는 지난해 12월 스카이프 인사이더 기능으로 선보였고 이후 주요 업데이트 릴리즈 주기에 포함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주 일반 사용자를 위한 오피스 365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스카이프 미트 나우도 언급했다. 물론 일반 사용자에게도 영상과 채팅 통합 앱으로 스카이프보다 팀즈를 더욱 강조하고 있기는 하다.
그럼에도 일반 사용자, 특히 격리 및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는 미국 사용자는 스카이프를 널리 사용하고 있고 최근 사용량 역시 급증하고 있다. 경쟁 앱 줌(Zoom)의 인기와 더불어 스카이프는 일간 사용자 4,000만 명을 넘었고 3월 사용률은 월 대비 70% 상승했다.
사용법은 단순하다. 회의를 시작하면, 스카이프 앱을 설치하지 않았을 경우 스카이프 웹 버전 앱이 시작된다. 시간이 지나도 회의 링크가 만료되지 않기 때문에 언제든지 재사용할 수 있다. 옵션을 설정하면 회의 내용 녹음도 30일간 유지된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공유된 미디어 파일은 “그보다 더 오래” 보관되며, 최대 50인까지 회의에 참가할 수 있다. 크로미움 기반의 새로운 엣지 브라우저와 크롬에서 스카이프 미트 나우를 사용할 수 있다(한국에서는 영어권 웹 페이지에 자동 연결되지 않으므로 다른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