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신흥시장에서 스마트 디바이스 출하량 2014년 10억대 초과”...IDC 전망

편집부 | ITWorld 2013.06.13
IDC(www.idc.com)의 최근 연구 조사(‘Worldwide Quarterly Smart Connected Device Tracker’)에 따르면, 전세계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PC, 태블릿, 스마트폰을 합친 시장) 출하량이 2014년 17억 대를 넘어서고, 이 가운데 약 10억 대가 신흥 시장에서 출하될 전망이다.

신흥시장에서도 특히 BRIC 국가(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출하량이 6억 6,2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데, 매출액으로 2,060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다. 선진국 시장의 경우 6억 5,000만여 대로 예상되는데, 이 가운데 미국, 유럽 및 일본은 2,040억 달러에 해당하는 4억여 대 규모로 전망된다.

2014년 BRIC 국가들이 선진국 시장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에 대한 수요가 선진국에서 신흥 시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음이 분명해 보인다. 신흥 시장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17%, 선진국 시장은 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품 카테고리 측면에서,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 시장은 신흥 및 선진국 시장 양쪽 모두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 수요 증가에 의해 주도될 전망이다. 2014년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 출하량이 17억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가운데 5,000억 달러에 해당하는 14억여 대가 스마트폰과 태블릿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PC는 2,000억 달러 규모가 채 안되는 3억여 대에 머물 것으로 분석된다.

IDC의 클라이언트 및 디스플레이 연구 부문을 총괄하는 밥 오도넬 프로그램 부사장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가격 하락으로 신흥 시장 최초구입자(first-time buyers)들의 구입장벽이 낮아지고 있다”며, “신흥 시장에서 스마트폰 및 태블릿의 두자릿 수 성장 전망이 매우 매력적이기는 하지만, 개발업체들은 낮은 판매단가로 인해 수익 측면에서 크게 고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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