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이고 값비싼 코어 i9 노트북용 CPU 소식에 묻혔지만, 인텔은 커피레이크 기반의 데스크톱용 보급형 CPU 4종도 발표했다. 모두 90달러 이하의 제품으로, 사양은 다음과 같다.
- 펜티엄 골드 G5600 : 86달러, 듀얼코어, 하이퍼쓰레딩 지원, 3.9GHz, 4MB 캐시, 인텔 UHD 630 그래픽
- 펜티엄 골드 G5400 : 64달러, 듀얼코어, 하이퍼쓰레딩 지원, 3.7GHz, 2MB 캐시, 인텔 UHD 610 그래픽
- 셀러론 G4920 : 52달러, 듀얼코어, 하이퍼쓰레딩 미지원, 3.2GHz, 2MB 캐시, 인텔 UHD 610 그래픽
- 셀러론 G4900 : 42달러, 듀얼코어, 하이퍼쓰레딩 미지원, 3.1GHz, 2MB 캐시, 인텔 UHD 610 그래픽
모든 제품은 LGA1151 기반 칩으로, 메모리는 DDR4/2400 RAM을 최대 64GB까지 지원한다. 전력 소비는 54W.
7세대 카비레이크 기반 보급형 칩과 비교해 약간의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데, 클럭속도가 높아졌고 캐시도 조금 더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펜티엄 골드는 적은 비용으로 게임용 PC를 구성하려는 사용자에게 매력적인데, 64달러짜리 하이퍼쓰레딩 지원 듀얼코어 CPU와 90달러 정도의 GPU를 묶으면 쓸만한 게임 성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뜻밖의 요소도 있다. 보급형 커피레이크 칩 중에 옵테인 메모리를 지원하는 제품은 하나도 없다. 또한 7세대 펜티엄 G4620이나 셀러론 G3950은 인텔의 소프트웨어 가드 익스텐션이나 운영체제 보안 기능을 지원했지만, 이번 신제품은 지원하지 않는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