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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펜티엄 칩, 보급형 서버용으로 부활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1.11.24
인텔이 자사의 서버용 펜티엄 프로세서에 새 생명을 불어넣었다. 신형 펜티엄 350 칩을 보급형 서버용으로 다시 공급하기 시작한 것이다.
 
새로 나온 펜티엄 350 칩은 듀얼코어에 1.2GHz 클럭속도, 3MB 캐시를 탑재하고 있다. 다른 많은 서버 칩과 마찬가지로 펜티엄 350 역시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용 프로세서에 있는 통합 그래픽 기능이 없다.
 
펜티엄 제품군은 10년 전 인텔의 주력 제품으로 일세를 풍미했지만, 현재는 대부분 저가형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에 사용되고 있다. 현재 인텔의 데스크톱용 주력 제품군은 코어 시리즈이다. 서버용으로는 
 
인텔 대변인은 이 제품이 웹 서버나 콘텐츠 서비스용으로 사용되는 저전력 컴팩트 서버인 마이크로서버 시장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인텔은 이미 마이크로서버 시장을 대상으로 제온 E3 칩을 출시했으며, 아톰 기반의 신형 칩도 곧 출실할 예정이다.
 
머큐리 리서치의 대표 애널리스트 딘 맥카론은 이번 제품은 펜티엄 브랜드의 잠재력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마이크로서버 외에도 스토리지나 프린트, 문서 공유 등 특정 목적을 위한 저가 서버용으로 펜티엄 350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맥카론은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용도 변경된 부품이다”라고 덧붙였다. 펜티엄 350은 단순 목적의 서버용으로 사용되는 PC 칩에 대한 더 저렴한 대안이 되고 있다. PC용 칩의 경우 통합 그래픽 칩 등의 부가 기능으로 가격이 더 비싸기 때문이다.
 
신형 펜티엄 350의 소비 전력은 15와트. 맥카론은 이런 특성 때문에 블레이드 서버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저전력 아톰 프로세서를 대체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처럼 펜티엄 칩으로 서버 시장을 노린 것은 인텔이 펜티엄 브랜드로 셀러론 브랜드를 대체하고자 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될 수도 있다. 인텔은 펜티엄 350의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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