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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6

"표준의 탄생" 40주년 맞이한 인텔 8086 마이크로프로세서의 뒷 이야기

40년 전 인텔은 8086 프로세서를 출시하며 오늘날 윈도우에서 리눅스까지 모든 PC의 기반이 되는 x86 아키텍처를 도입했다. 1978년 인텔의 8086 마이크로프로세서 발표는 개인용 컴퓨팅에 있어서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바로 이 칩의 DNA는 윈도우부터 맥, 리눅스까지 모든 컴퓨터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으며, 또한 인텔이 수많은 칩 업체 중 하나에서 세계 최대의 칩 업체로 변신하는 데 일조했다. 하지만 8086의 엄청난 성공에 관해 가장 놀라운 것은 처음 나왔을 때 사람들이 얼마나 기대감이 없었냐는 것이다. 이 혁명적인 프로세서의 역사는 소규모의 영리한 엔지니어팀이 혁신적인 방법으로 자신들의 일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주어졌을 때 얼마나 큰 일을 해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고전적인 이야기이다. 1976년 5월 8086 개발이 시작됐을 때, 인텔 경영진은 이런 엄청난 파급효과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사소한 미봉책 프로젝트 정도로 봤다. 경영진은 인텔의 운명을 8800이라는 완전히 다르고 매우 정교한 프로세서에 걸고 있었다. 후에 이 프로세서는 iAPX 432이란 이름으로 출시됐다. 대부분 칩이 8비트 데이터 경로를 사용하던 시절, 8800은 이를 32비트로 뛰어넘어려 했다. 첨단 멀티태스킹 기능과 메모리 관리 회로를 CPU에 직접 구축해 운영체제가 훨씬 적은 프로그램 코드를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8800 프로젝트는 순조롭지 못했다. 인텔 엔지니어들은 당시의 칩 기술로는 이처럼 복잡한 설계를 구현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수없이 지연됐다. 그리고 인텔의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직 인텔 엔지니어들이 세운 자일로그(Zilog)란 회사로부터 측면 공격을 받고 있었다. 자일로그는 Z80 CPU로 중급 마이크로프로세서 시장을 빠르게 잠식했다. 1976년 7월 출시된 Z80은 인텔의 성공적인 CPU인 8080을 개선한 복제품이었다. 8080은 실질적으로 PC 혁명을 시작한 프로세서였지만, 인텔은 Z80에 대한 대응책을 ...

8086 스테판모스 인텔 2018.06.11

인텔, x86 40주년 기념 한정판 5GHz 코어 i7-8086K 판매 개시

컴퓨텍스에서 예고했듯이 인텔의 한정판 코어 i7-8086K가 아마존, 뉴에그, 베스트 바이 등의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 등장했다. 가격은 425달러. 코어 i7-8086K는 인텔의 전설적인 프로세서인 8086 탄생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8086은 오늘날 모든 PC의 기반이 된 x86 아키텍처를 처음 도입한 프로세서이다.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이름이지만, 코어 i7-8086K는 인텔의 가장 첨단 CPU 중 하나이다. 기본적으로는 코어 i7-8700K(350달러)의 속도를 더 높인 버전으로, 오버클러킹없이 5GHz 클럭속도를 제공하는 최최의 인텔 CPU이다. 코어 i7-8086K은 6코어 12쓰레드 프로세서로, 인텔의 300 시리즈 메인보드와 호환된다. 오버클러킹을 원하는 사용자라면 Z370 메인보드가 필요하며, K 시리즈 칩에는 쿨러가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쿨러도 따로 구매해야 한다. 또한 한정판이기 때문에 구매 의사가 있다면, 가능한 한 빨리 움직이는 것이 좋다.  editor@itworld.co.kr

8086 인텔 한정판 2018.06.11

컴퓨텍스 장악한 인텔의 발표 “28코어 괴물 칩부터 듀얼 스크린 PC까지”

수많은 컴퓨텍스 기조 연설의 대미는 인텔의 28코어 PC 칩 시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8086 프로세서 기념 에디션, 위스키 레이크(Whiskey Lake)와 앰버 레이크(Amber Lake) 프로세서 제품군의 공식 발표, 노트북 배터리 수명을 비약적으로 증가시켜 줄 1와트 패널 등도 가세한다. 에이수스, 레노보 등에서 출시한 2개의 스크린을 장착한 모바일 PC도 관심을 모았다. 감소하는 판매량 속에서 어떻게든 버텨보기 위해 노력해 온 PC 업계에 이는 모두 단비 같은 소식들이다. 인텔의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총괄 책임자 그레고리 브라이언트는 “PC 산업은 점차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발전의 상당 부분은 우리가 PC 파트너들과 함께 주도해 온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괴물 같은 사양의 28코어 프로세서 그러나 인텔의 가장 중요한 발표조차도 약간의 수수께끼일 수 있다. 브라이언트는 자신이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예의 미공개 프로세서를 일찍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단순히 관심을 끌기 위한 말은 아닌 것 같다. 브라이언트는 실제로 PC 내부에 탑재된 28코어 싱글 소켓 프로세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온갖 종류의 벤치마크와 워크로드 테스트 결과를 통해 그 우수성을 극명하게 드러내 보일 것이다. 세계 최고의 성능을 보여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시연에서 이런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28코어 칩은 5GHz에서 작동했으며, 시네벤치 테스트를 불과 몇 초만에 통과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AMD의 쓰레드리퍼 칩은 16코어에 32 쓰레드를 포함하고 있는데, 이를 보면 인텔의 칩이 핵심적인 코어수 측면에서 훨씬 경쟁에 앞서고 있는 듯하다. 인텔은 공정 기술이나 아키텍처 등 칩에 대한 자세한 기술적 내용을 공개하지 않겠지만, 실제 제품은 곧 볼 수 있을있을 것 보인다. 브라이언트는 28코어 칩이 올해 4분기에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가격에 대해서는 ...

컴퓨텍스 8086 인텔 2018.06.07

“계산기용 단일 칩으로 시작” 가장 중요한 인텔 CPU 출시의 역사

인텔은 세계 최초의 상용 단일 칩 CPU를 출시한 후 45년 동안 지속적으로 마이크로프로세서 아키텍처의 기준을 높이면서 PC 산업 전체를 발전시켜 왔다. 이런 역사를 고려할 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텔의 CPU를 고르는 것이 쉽지는 않다. 이번에 소개하는 10가지 마이크로프로세서는 기술적 승리, 마케팅 쿠데타 등을 통해 혁신을 일으켰다. 이를 통해 인텔의 경쟁력이 유지되었고 PC 산업도 발전할 수 있었다.  editor@itworld.co.kr

8086 4004 펜티엄 2016.06.07

x86의 서른 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①

30년 전 1978년 6월 8일, 인텔은 “새로운 시대의 서막”이라는 화려한 광고 문구와 함께 최초의 16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인 8086을 발표했다. 과장 광고였을까? 물론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미래를 예견한 광고이기도 했다. 8086은 자리를 잡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그 기반 아키텍처(이후 x86으로 불림)는 기술 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공 사례 중 하나가 됐다. “x86”은 인텔 및 몇몇 다른 업체들의 특정 마이크로프로세서가 실행하는, 기계어로 된 명령어 세트를 의미한다. 본질적으로는 칩을 위한 용어집 및 사용 규칙의 정의라고 할 수 있다. 8086부터 80186, 80286, 80386, 80486, 다양한 펜티엄 모델을 거쳐 현재의 멀티코어 칩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용 프로세서에 이르도록 x86 프로세서는 매번 확장된 명령어 세트를 채용했지만 각 프로세서는 이전 제품군의 프로세서와 하위 호환성을 유지했다. 8086이 등장한 이후 30년 동안 x86 제품군은 데스크톱 PC에서 서버, 휴대형 컴퓨터, 수퍼컴퓨터로 조직적인 발전을 이루어 나갔다. 이 과정에서 x86으로 인해 수많은 경쟁 아키텍처와 칩 제조업체가 소멸되거나 비주류에 머물러야 했다. 경쟁 업체에 의해 선점됐던 시장(예를 들면 모토로라의 파워PC가 선점했던 애플 매킨토시 컴퓨터)마저도 최근에는 x86에 자리를 내주고 있다. 인텔의 x86 아키텍처는 어떻게 해서 컴퓨팅 분야를 이렇게까지 지배하게 되었을까?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역사의 시작 인텔의 첫 마이크로프로세서는 1971년 일본제 계산기용으로 제작된 4비트 4004였다. 그 직후 8비트 8008이 등장했고 1975년에는 8비트 8080 칩이 나왔다. 8080은 우편 주문 키트로 판매됐던 알테어 8800 PC에 탑재됐다. 참고로 빌 게이츠와 폴 앨런은 알테어 8800용 베이직을 판매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를 설립했다. 그로부터 3년 후 16비트 8086이 처음 선보였다. 80년대 초반 IBM이 자사의 ...

AMD 겔싱어 80486 2008.06.29

x86의 서른 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②

전편에 이어 인텔의 x86 아키텍처는 어떻게 해서 컴퓨팅 분야를 이렇게까지 지배하게 되었을까?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리스크(RISC) 프로세서로 촉발된 ‘리스크’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초반에 걸쳐 썬 스팍, IBM/애플/모토로라 파워PC, 밉스(MIPS) 프로세서와 같은 리스크(Reduced Instruction Set Computing: RISC) 프로세서가 x86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부상했다. 리스크 프로세서의 기본 개념은 x86과 같은 시스크(Complex Instruction Set Computing: CISC) 프로세서에서 사용된 복잡한 멀티사이클 명령어 대신 극히 간단한 명령어만 사용하여 각 클럭 사이클당 하나의 명령을 실행함으로써 프로세서를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작동시킬 수 있다는 원리였다. 당시 권위 있는 전문가, 언론, 그리고 인텔 경쟁 업체들은 대부분 시스크의 종말을 예언했다. 겔싱어는 “우리에겐 힘든 시기였다”고 회고했다. 실제로 인텔은 서둘러 자체 리스크 워크스테이션 프로세서인 i860 개발에 착수했다. 그러나 860도, 다른 어떤 리스크 프로세서도 x86의 헤게모니를 무너뜨리지는 못했다. 80486 프로세서의 설계팀장이었던 겔싱어는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1989년 4월 10일 486이 등장하기도 전에 이미 시장에는 이 칩에서 실행될 막대한 양의 소프트웨어들이 486을 기다리고 있었다. x86 시스크 아키텍처는 상대적으로 약간 느렸지만 리스크 시스템용 소프트웨어가 개발되는 시간에 우리는 리스크 시스템보다 훨씬 더 빠른 x86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다. 이미 자리를 잡은 광범위한 기반, 그리고 수많은 개발자들 덕분에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 우리가 압도적으로 유리했다. 리스크 시스템은 이러한 차이를 결국 극복하지 못했다.” 얄궂게도 이러한 리스크 시스템용 소프트웨어의 부족으로 인해, 또 80486과 펜티엄 프로세서의 대폭적인 성능 향상이 더해짐에 따라, 인텔의 i860도 다른 리스크 프로세서와 함...

AMD 겔싱어 80486 2008.06.29

표준의 탄생: 인텔 8086 마이크로프로세서

1978년 인텔 8086 마이크로프로세서 출시는 퍼스널 컴퓨팅에 있어 하나의 분수령이었다. 이 기사를 읽기 위해 사용하는 컴퓨터가 어떤 컴퓨터든(윈도우, 맥, 리눅스?) 그 중심에는 8086의 DNA가 새겨져 있다. 또한 8086을 통해 인텔은 흔해 빠진 칩 업체 중 하나에서 세계 최대의 칩 제조업체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8086의 엄청난 성공에서 가장 놀라운 부분은 8086이 처음 고안되었을 때 이러한 성공을 기대한 사람이 거의 없었다는 사실이다. 이 혁명적 프로세서의 역사는 재능 있는 몇 명의 엔지니어로 구성된 팀에게 혁신적인 자유를 부여할 때 얼마나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는가에 관한 전설 같은 이야기다. 1976년 5월 8086 개발이 시작된 당시 인텔 경영진은 그것이 몰고 올 엄청난 파장을 상상하지 못한 채 그저 대수롭지 않은 임시 프로젝트로 생각했다. 인텔 경영진은 8800이라는(후에 iAPX 432로 출시됨), 전혀 다르고 더 복잡한 프로세서에 희망을 걸고 있었다. 대부분의 칩이 여전히 8비트 데이터 경로를 사용하던 시절에 8800의 32비트는 급작스런 도약이었다. 8800은 운영 체제를 실행하는 프로그램 코드의 양을 줄이도록 고급 멀티태스킹 기능과 메모리 관리 회로를 CPU에 직접 내장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8800 프로젝트는 순조롭지 못했다. 인텔 엔지니어들은 당시의 칩 기술로는 복잡한 설계를 구현하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프로젝트는 끊임없이 지연됐다. 그뿐만이 아니다. 인텔은 전 인텔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자일로그의 공격을 받고 있는 상태였다. 자일로그는 Z80 CPU를 통해 중급 마이크로프로세서 시장을 빠르게 장악해 나갔다. 1976년 7월 출시된 Z80은 사실상 퍼스널 컴퓨터 혁명을 촉발한 인텔의 성공작인 8080을 더욱 강화한 복제판이었다. 당시 인텔은 Z80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었다. 8086 설계자의 출현 8800에 대한 인텔 경영진의 신념은 변치 않았지만 자일로그의 위협에 대한 ...

IBM x86 8086 200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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