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VM월드 2009 : “신규 서버 절반 이상이 가상화”

Jon Brodkin | Network World 2009.09.03

리서치 전문회사인 더인포프로(TheInfoPro)가 VM월드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새로 도입된 서버의 절반 이상이 가상화되었으며, 이 수치는 2012년에는 8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가상화의 이점과 날로 완성도를 높여가는 하이퍼바이저들이 이런 증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경기 침체로 하드웨어 관련 비용 절감 압력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더인포프로에 따르면, 2008년 가상화된 서버는 30% 정도였으며, 특히 x86 서버의 가상화 도입률이 높았다. 더인포프로의 리서치 총괄 책임자인 밥 길은 “이제 모든 사람들이 가상화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제 시작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결과는 북미와 유럽의 포츈 1000대 기업 195곳의 IT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조사한 것으로, 응답자의 10%가 1,000대 이상의 가상머신 인스턴스를 운용하고 있으며, 절반 이상이 100대 이상의 가상머신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화 시장은 여전히 VM웨어가 잡고 있다. IDC에 따르면, 2009년 1분기 x86 서버에 도입된 가상화 라이선스의 절반을 VM웨어가 차지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24%를 기록했다. 하지만 VM웨어의 이런 압도적인 점유율이 내년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인포프로의 밥 길은 62%의 응답자가 VM웨어의 다른 업체 하이퍼바이저를 테스트했으며, 30%는 다른 하이퍼바이저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반응은 기업 IT 부서가 VM웨어의 하이퍼바이저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하이퍼바이저를 바꾸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10%에 불과했으며, 대부분의 기존 VM웨어 고객은 향후 3년 간의 기술 로드맵에 VM웨어가 여전히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많은 IT 부서가 여러 종류의 하이퍼바이저를 사용할 계획인데, 응답자의 1/3이 x86 서버 가상화에 복합적인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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