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86 서버, 윈도우보다 리눅스가 더 타격 : IDC

Paul Krill | InfoWorld 2009.04.05

리눅스 서버의 판매 하락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서버보다 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적지 않은 하락폭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IDC가 발표한 2009년 전세계 x86 서버 운영체제 판매 예상에 따르면, 리눅스는 2008년 174만 대에서 147만대로 작년에 비해 16.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윈도우 서버의 경우 575만 대에서 501만대로 약 12.8%의 감소가 예상된다.

 

하지만 IDC의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리서치 담당 부사장 매튜 이스트우드는 리눅스의 판매 하락율이 더 크다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에겐 전혀 위안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윈도우에게도 똑같이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

 

이스트우드는 “우리의 예상으로는 양쪽 진영 모두 2자리수의 하락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스트우드에 따르면, 리눅스가 윈도우 서버보다 더 하락하는 것은 리눅스 서버를 운영하는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시장 침체의 영향을 받아 설치 대수를 줄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반면에 윈도우의 경우 많은 고객이 기업 자체 사이트 라이선스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윈도우 서버 도입이 추가 비용을 유발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 “윈도우 vs 리눅스” 서버 정면대결 재점화

 

IDC는 전체 x86 서버 판매대수도 13.5%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IDC의 전망치는 특정 업체의 지원없이 IDC가 GDP 성장률 등의 경제 데이터를 지역 단위로 모아 계산한 것이다.

 

한편, 이스트우드는 이번 전망치가 최근 노벨의 지원으로 발표된 IDC의 다른 보고서와 상반된 내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 보고서는 경기 침체로 리눅스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스트우드는 “단기적으로는 리눅스 역시 윈도우와 마찬가지로 판매가 하락할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리눅스는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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