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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atriation

글로벌 칼럼 | '클라우드 송환'이라는 달콤한 거짓말

세계 경제가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 상당수 기업이 프라이빗 데이터센터를 유지하고 워크로드를 클라우드에서 옮겨 와 (이른바 '송환(repatriation)') 비용을 절감해야 할 때가 아닐까 고민하고 있다. "클라우드는 그 자체로 좋지만, 강력한 프라이빗 데이터센터 투자가 병행됐을 때 더 좋다.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의 최적 조합을 통해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라고 주장하는 관련 업체의 궤변을 들어본 기업도 많을 것이다. 이런 업체는 꽤 많은 CIO가 비용과 보안 등의 이유로 클라우드에서 탈출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응답 비율을 강조하기도 한다.   서버 업체들은 기업이 이런 주장에 속아 넘어가길 바라겠지만, 안타깝게도 이는 사실이 아니다. 또한, 설사 다른 기업이 워크로드를 클라우드에서 송환하려 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해도 그런 대열에 동참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더 많은 기업이 여러 가지 이유로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옮기고 있고, 거시 경제 상황이 악화하면서 이런 장점은 더 명확해지고 있다.   클라우드의 가치 물론 이 조언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설사 더 많은 서버를 구매해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확장하려고 해도 생각만큼 빠르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제품 조달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가트너 애널리스트 리디아 리옹은 "데이터 공급망 문제로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확장하기 어렵게 되면서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로 이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제품 조달에 문제가 생긴 것이 오히려 다행이라고 해야 할 수도 있다. 지금처럼 시장 수요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무턱대고 서버를 추가 구매하는 것은 좋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37시그널(37signals)의 공동 창업자 데이빗 하이네마이어 핸슨(DHH)은 클라우드 송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는 "우리가 클라우드를 떠나는 이유는 간단하다.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중소 규모 기업에 컴퓨터를 빌려 쓰는 클라우드는 대부분의 경우 그리 현명한 계약 방식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DHH는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클라우드 송환 repatriation 2022.11.15

블로그 | 클라우드 기반 AI/ML이 온프레미스로 돌아오는 이유

AI는 제법 오래된 개념이다. 거의 40년 전 필자의 첫 일자리가 리스프(Lisp)를 사용하는 AI 시스템 개발자였다. 당시의 AI 개념 중 많은 수가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차이가 있다면, 지금은 업무용으로 AI 시스템을 구축하고 배치하고 운영하는 것이 수천 배는 저렴하다는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AI/ML의 혁명을 일으켰다고 할 수 있는데, 거대 클라우드 업체가 AI/ML을 발명해서가 아니라 저렴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ML 처리와 관련 데이터를 어디에서 호스팅할지에 관한 생각은 변하고 있다. 몇 년 동안은 퍼블릭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것이 생각할 필요도 없을 만큼 좋은 선택이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AI/ML과 필요한 데이터를 호스팅하는 데 의문이 생긴 것이다. 이유가 무엇일까?  당연히 비용 때문이다.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에 획기적인 AI/ML 시스템을 구축했고, 월말쯤에 클라우드 요금 고지서를 받고는 AI/ML 시스템과 페타바이트급 데이터를 클라우드에서 호스팅하는 것이 상당히 비싸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게다가 데이터를 넣고 빼는 데 드는 비용이 상당하다.  기업은 더 비용 효과적인 선택지를 찾고 있다. MSP나 코로케이션 서비스 업체는 물론, 이들 시스템을 다시 구식 서버 룸으로 이전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이렇게 자체 플랫폼으로 이전하려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전통적인 컴퓨팅과 스토리지 장비의 가격이 지난 5년 동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자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유지하는 부담을 포함하더라도 기존 장비 구매 접근법이 날로 비싸지는 클라우드 요금보다 더 저렴해진 것이다. 둘째,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에서 지연을 경험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은 다수의 사용자가 개방된 인터넷을 통해 동시에 소비한다. 또 멀티테넌시 모델은 프로세서와 스토리지 시스템을 여러 기업이 동시에 공유하는 것을 의미한다. 게다가 지연은 어떤 기업에는 매출 손실을 의미한다...

송환 repatriation 20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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