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냅스터의 부활?", 월 5달러의 새로운 요금제로 주목

Dan Moren | Macworld 2009.05.19

AP5CD9.JPG지난 주,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준 패스(Zune Pass)가 애플의 아이튠스보다 저렴하다는 광고를 내보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음악 공유 사이트 냅스터(Napster)가 고객에게 제공할 새로운 가입자 기반 요금제를 들고 돌아와 제 2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새로운 요금제는 월 5달러를 내면, 700만 곡이 들어있는 냅스터의 라이브러리에서 무제한으로 스트리밍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월 5곡의 DRM프리 MP3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다. 게다가 60개의 광고 없는 라디오 방송국과 1,400개 이상의 사전에 프로그래밍된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의 새로운 요금제는 월요일(18일, 현지시간) 저녁부터 시작되며, 다운로드 관리 소프트웨어는 윈도우 전용이지만 접속은 맥의 파이어폭스를 통해서도 할 수 있다.

 

예전에 냅스터의 요금제는 월 13달러에 무제한 스트리밍을 제공하고 MP3 파일 다운로드에 추가요금을 지불해야 했는데, 앞으로도 원하면 요금제 가입 없이 알라카르테(a la carte; 원하는 것만 다운받고 그에 해당하는 돈을 지불함)식으로 DRM프리 MP3 파일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움직임은 지난 몇 년간 지지부진했던 냅스터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2001년 원래 공유 서비스의 문을 닫은 뒤 냅스터는 2003년 소프트웨어 업체인 록시오(Roxio)에 의해 처음으로 합법적인 가입기반 음악 서비스로 재출시됐는데, 지금 마이크로소프트가 준 패스에 사용하고 있는 방법과 똑같게 2005 수퍼볼 시즌 동안 TV 광고를 실시했다.

 

그 후, 냅스터는 2008년 5월 DRM프리 음악 스토어를 열고 아이튠스 스토어와 아마존의 MP3 스토어와 경쟁하고자 했는데, 결국 지난 가을 베스트바이(Best Buy)에게 1억 2,100만 달러에 인수됐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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