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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 에너지

애플의 재생 에너지 전환이 영악한 결정인 이유

애플은 그동안 영악한 결정을 많이 했다. 서비스와 구독으로의 전환이 대표적이다. 지난 분기 비용을 제외한 순익의 40%가 바로 이 두 사업에서 나왔다. 현시점에서 먼 미래를 내다본 영리한 결정으로 보이는 것이 또 있다. 바로 모든 사업을 재생 에너지로 전환한 것이다. 이 결정이 중요한 이유를 살펴보자.     서비스 = 서비스 + 전력 애플의 서비스는 클라우드에서 제공되고, 이 과정에서 막대한 에너지를 사용한다. 애플이 발행한 환경 보고서를 보면 애플 서비스가 전력을 정확히 얼마나 쓰는지 알기 힘든 면이 있지만, 보고서 자체가 엉터리인 것은 아니다. 동시에 애플은 이미 2018년부터 애플 사무실과 애플 제품 판매점, 애플 데이터센터 등에서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한다. 이제는 애플 공급업체에도 재생 에너지 사용을 강제하려 하고 있다. 애플의 이러한 행동은 단순한 '그린워싱(greenwashing, 친환경적 이미지만 내세우는 행위)'이 아니다. 결국은 에너지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한 후 내린 결정이다. 애플과 마찬가지로 다른 모든 기업이 반드시 다음과 같은 부분을 고민해야 한다. 특히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한 이유가 에너지인 것을 고려하면 더 의미심장하다.   전력은 생산하는 데 비용이 든다. 전력 생산량은 제한돼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빠른 확산은 지역 개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 이런 고민이 중요한 이유를 몇몇 지역에서 찾을 수 있다. 웨스트 런던에서는 데이터센터가 늘면서 전력을 몽땅 끌어다 쓰는 바람에 새로운 지역 개발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암스테르담의 위스텔리직 해븐지바이드 지역은 100MW 데이터센터가 들어선 후 에너지가 부족해 더는 새로운 기업이 활동할 공간이 없다. 이는 단순히 부동산 개발업자와 신흥 기업, 데이터센터의 문제가 아니다. 전기차의 발전에도 악영향을 준다. 이처럼 전력이 모자란 상황에서 모든 자동차를 배터리가 장착된 기기로 바꾸려면 전력 배송망을...

애플 재생 에너지 데이터센터 202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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