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To : 맥에서 중복 사진 없이 앨범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꿀팁'
사진 앱은 열려 있는 라이브러리에 사진 또는 영상을 단일 버전으로만 보관한다. (기술적으로 사진 앱은 편집되지 않은 원본을 보관하며, 사용자가 변경한 내용을 기록한다. 변경한 사진은 원본으로 되돌리거나 내보낼 수 있다.)
앨범을 생성할 때는 해당 앨범에 저장할 미디어를 선택하라고 안내한다. 단축키를 생성하는 방식은 동일한 사진/영상 라이브러리로 다양한 앨범을 만들 때 각 앨범의 미디어 파일 드라이브에 별도의 복사본을 생성하는 저장 오버헤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한 앨범에서 다른 앨범으로 미디어를 옮길 때 기존 앨범에서는 해당 미디어가 제거되지 않는다. 파인더(Finder)에서는 드래그 작업을 '복사'에서 '이동'으로 변경할 수 있지만, 사진 앱에서는 드래그 동작을 변경할 수 없다. 따라서 한 앨범에서 다른 앨범으로 사진/영상을 이동하려면 잘라내기 및 붙여넣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예전 방식이지만 결과가 훨씬 깔끔하다.
- 원본 앨범에서 이동하고자 하는 항목을 선택한다.
- '편집 → 잘라내기'를 클릭하거나 '커맨드-X'를 누른다.
- 옮기고자 하는 앨범으로 이동한다.
- 해당 앨범에서 '편집 → 붙여넣기'를 클릭하거나 '커맨드-V'를 누른다.
이때 주의할 사항이 있다. 2단계와 4단계 사이에서 사진 앱을 끄면 원본 이미지에 대한 단축키가 붙여넣기 되지 않고 썸네일 크기의 작은 이미지만 붙여넣기 된다. 기록 관리 작업으로 인해 사진 이동 후 기존 앨범에서 이미지가 사라지는 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이동 작업을 취소하고 싶다면 '편집 → 실행 취소'를 클릭하거나 '커맨드-Z'를 누르면 된다.
위 방식은 효과가 있지만, 번거로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필자가 추천하는 방법은 이미지에 키워드 태그를 지정해 스마트 앨범을 만들고, 기존 앨범에서는 필터링 기능으로 이미지를 제거하는 것이다. 오버헤드가 조금 필요하지만, 더 정확하고 제어하기 쉽다. 또한 여러 위치에서 미디어를 수집해 작업할 수도 있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사진 앱에서 정보 창을 켠다(윈도우 > 정보).
- 앨범에서 옮기고 싶은 미디어를 선택한다.
- 미디어를 선택한 상태에서 정보 팔레트에 검색하기 쉬운 키워드를 입력한다. 필자는 'move-june-16-2022'라는 태그를 달았다.
- 선택한 모든 항목에 키워드가 적용되는 데까지는 몇 초 이상 걸리므로 처음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 해당 키워드에 대한 스마트 앨범을 만들 차례다. '파일 → 새 스마트 앨범'을 선택하고 이름을 설정한 다음 기준을 '키워드, 다음과 같음, 특정 키워드(필자의 경우 move-june-16-2022)'로 설정한다.
- OK를 클릭한다.
- 새로 생성한 스마트 앨범 화면이 나타날 것이다. 앨범의 모든 미디어를 선택한다(편집 → 모두 선택 또는 커맨드-A).
- 옮길 미디어를 새로운 앨범으로 끌어 놓거나, 미디어를 선택한 상태에서 '컨트롤-클릭 → 추가'를 클릭한 후 새 앨범을 선택할 수 있다.
- 기존 앨범에서 이미지를 제거해 보자. 해당 앨범으로 돌아가 오른쪽 상단 모서리에 있는 '필터 기준' 메뉴 오른쪽을 클릭하고 키워드 관리자를 선택한다.
- 입력한 키워드(move-june-16-2022)를 빠른 그룹 영역으로 드래그한다.
- 키워드 관리자를 닫고 '필터 기준'을 해당 키워드로 설정한다.
- 삭제할 항목을 선택한 뒤 ‘삭제’를 누르고 ‘이미지 → 앨범에서 #장의 사진 제거’을 클릭하거나 ‘컨트롤-클릭 한 뒤 ‘앨범에서 x장의 사진 제거’를 선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