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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피스 3 vs 서피스 프로 3 vs 아이패드 에어 2 : 벤치마크 성능 점수 비교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5.04.06
아직 발매되지 않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3 벤치마크 결과, 서피스 프로 3 성능의 ½ 또는 ½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피스 3과 같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애플 아이패드 에어 2와 비교했을 시에는 36%에서 93% 정도 수준의 성능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라이메이트 랩(Primate Labs)의 그릭벤치(geekbench)에 게재된 5대의 서피스 3 벤치마크 점수는 싱글코어 기기에서는 949~1,009점, 멀티코어에서는 3,200~3,430점을 기록했다.

이 벤치마크 테스트는 IT 기기 리뷰어들이 진행했다. 다른 하드웨어 제조업체와 마찬가지로 마이크로소프트도 제품 판매 또는 출하 전에 영향력 있는 리뷰어에게 제품을 제공해서 비교해볼 수 있도록 한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3의 선주문을 받고 있으며, 5월 5일 제품을 출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릭벤치의 벤치마크 점수로 비교해보자면,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를 탑재한 중급형 서피스 프로 3은 싱글코어에서 2,693~3,208점, 멀티 코어에서는 5,430~6,681점을 기록했다. 키보드 없이 본체만의 가격은 999달러다.

인텔 코어 i3 프로세서를 탑재한 저가형 서피스 프로 3는 싱글코어에서 1580점, 멀티 코어에서 3,270점을 기록했다. 이 제품의 가격은 200달러 더 저렴한 799달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각 제품별 판매량에 대해 공개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1.9GHz 코어 i5 프로세서 모델이 가장 높은 벤치마크 점수를 기록한 것을 미루어볼 때,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일 것이라고 추측된다.

서피스 3에는 1.6Ghz 인텔 아톰 프로세서인 x7-Z870이 탑재됐다. 이는 ARM 기반의 프로세서대신 체리 트레일(Cherry Trail)이라는 아톰 프로세서를 적용한 마이크로소프트 최초의 보급용 태블릿이다.

체리 트레일은 컴퓨팅에 필요한 전력 소모량을 줄이고 서피스 3처럼 팬이 없는 기기에 사용하기 위해 설계된 프로세서다. 인텔에 따르면, 전작 아톰 프로세서보다 그래픽 성능이 2배 정도 향상됐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3을 서피스 프로 3보다도 작고 가벼운, 저렴한 대안적인 제품이라고 소개하면서, 인터넷 브라우징, 캐주얼 게임, 오피스 문서 작업과 같은 컴퓨팅 부하량이 적은 일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그릭밴치 벤치마크 점수가 이를 방증하는 셈이다.

지난해 가을 출시한 애플 아이패드 에어 2와 비교하더라도 서피스 3의 성능은 이에 한참 못 미친다. 그릭벤치의 벤치마크 점수를 보면, 애플이 자체 설계한 1.5GHz A8X 프로세서를 장착한 아이패드 에어 2의 경우 단일 코어에서 1,829점, 멀티 코어에서는 4,665점을 기록했다.

가장 저렴한 아이패드 에어 2의 가격은 내장 스토리지 크기가 16GB인 제품이며, 저가형 서피스 3과 가격이 같은 아이패드 에어 2 64GB는 5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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