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SSD 성능유지 펌웨어 발표

편집부 | Computerworld 2009.04.15

"SSD 파편화 이슈, 일반 소비자 영향 낮다"

 

 

인텔이 소비자용 SSD 'X-25M'의 성능 문제를 해결하는 패치를 내놨다. 오랜 기간 사용함에 따라 점차 성능이 저하되는 '파편화 이슈'에 대응하는 조치다.

 

PC 퍼스펙티브 리뷰어가 인텔의 웨어레벨링 기술을 장기간 테스트하면서 발견된 '파편화 문제'는, SSD를 사용함에 따라 데이터가 파편화되고 이로 인해 쓰기 속도가 80MB/s에서 30MB/s까지 저하되는 현상이다. 읽기 속도 역시 250MB/s에서 60MB/s까지 떨어지게 된다.

 

그러나 인텔 대변인은 컴퓨터월드가 보낸 질문서에 대해 "내부적으로 테스트한 결과 전형적인 일반 사용자의 경우 속도 저하를 체감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 문제가 더이상 부각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해 펌웨어 패치를 출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ATTO 테크놀로지의 벤치마킹 소프트웨어 등에서 SSD의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가하는 부하의 경우 SSD 콘트롤러의 데이터 관리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SSD의 성능 저하가 나타났다는 것.

 

그러나 일반적인 윈도우 사용 환경의 벤치마크의 부하와 다르기 때문에 이같은 성능저하가 체감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번에 발표된 8820 펌웨어가 랜덤 및 연속 쓰기 성능에서 파편화로 인한 성능 저하를 막아주는 효과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SSD 내부의 파편화에 관계없이 쓰기 80MB/s, 읽기 230MB/s의 평균 속도를 유지시켜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출하되는 인텔의 X-25M SSD에는 이번 펌웨어가 모두 적용돼 있으며 기존 사용자의 경우 다운로드받아 적용할 수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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