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31

“연속 흑자로 부활 재확인” AMD 분기 실적에서 알 수 있는 것

Mark Hachman | PCWorld
수년간 적자 행진을 계속하던 AMD가 라이젠 CPU와 베가 칩의 성공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또한 젠 2 아키텍처에는 스펙터 취약점 완화책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과의 컨퍼런스 콜은 이런 모든 요소가 AMD의 향후 수익, 더 나아가 주가에 미칠 영향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하지만 여기서도 사용자에게 직접 영향을 미칠 몇 가지 정보를 가려낼 수 있다.



1. 젠 2 아키텍처에 스펙터 완화책 탑재
스펙터와 멜트다운 취약점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업체는 인텔이다. AMD CEO 리사 수는 AMD의 칩은 멜트다운에 취약하지 않고, 일부 스펙터 취약점 공격의 변종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스펙터 변종 1에 대해서는 생태계 내 협력업체와 함께 완화책을 적극적으로 만들고 있으며, 스펙터 변종 2는 영향이 없다고 믿지만 이에 대한 대응도 준비하고 있다는 것.

리사 수는 “장기적으로는 젠 2 설계부터 시작해 차기 프로세서 코어를 변경해 잠재적인 스펙터류의 취약점 공격을 해결할 것”이라며, “이들 취약점에 대해 업계와 밀접한 협업을 계속할 것이며, 이번 취약점은 물론 다른 보안 위협이 발생하면 AMD 사용자를 반드시 보호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다시 말해 2020년이 되어야 AMD가 스펙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한다는 것. AMD가 최근 공개한 로드맵에 따르면, 젠 2 아키텍처는 내년까지는 출시되지 않는다.

2. 암호화폐도 AMD의 성공에 일부 기여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이 AMD 임원들에게 던진 또 하나의 질문은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 채굴이 미친 영향을 어느 정도이며, 앞으로는 어떻게 될 것인가?”이다. 리사 수는 시치미를 떼고 암호화폐가 자사 연 매출에 미친 영향은 한 자릿수 정도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암호화폐가 GPU 가격의 고공 행진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또 AMD가 GPU 생산에 필요한 설비와 반도체를 충분히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도 무시했다.

3. 메모리 부족
리사 수가 인정한 한 가지는 그래픽 메모리 부족으로, 특히 GDDR5와 HBM 메모리가 부족하다. 하지만 HBM2도 그런지, HBM을 포괄적인 용어로 사용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메모리 협력업체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메모리 부족이 2017년에 문제였음을 확인했다.

4. 데스크톱과 서버의 귀환
데스크톱용 CPU, 특히 가장 저렴한 라이젠 3이 지난 분기 AMD의 매출 성장에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젠 모바일 칩은 분기 말에야 본격적으로 출시됐다. 또 하나 AMD가 자사 에픽 서버 칩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와 바이두 같은 대형 업체에 공급하기 시작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PC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일은 아니지만, 기업 시장의 매출은 AMD가 장기적인 성공을 구가하는 중요한 연료가 될 것이다.

5. 흑자 행진을 시작한 AMD
AMD는 현재 전속력으로 질주하고 있는 상태이다. 물론 AMD가 수익을 얼마나 내는지는 사용자의 그래픽 카드 구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하지만 AMD가 재정적으로 건강하다는 것은 인텔과 계속 경쟁한다는 의미이며, 경쟁을 통한 PC 가격의 하락도 기대할 수 있다. AMD는 매출 14억 8,000만 달러에 6,1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는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가 증가했다. 라이젠과 라데온 판매를 담당하는 AMD의 컴퓨팅 및 그래픽 사업부는 매출이 무려 60%나 증가했다.

AMD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또 하나 지표는 일찌감치 공개한 로드맵이다. 웬만큼 확신이 서기 전에는 자기가 든 패를 보여주지 않는 법. 이 역시 PC 시장에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editor@itworld.co.kr


2018.01.31

“연속 흑자로 부활 재확인” AMD 분기 실적에서 알 수 있는 것

Mark Hachman | PCWorld
수년간 적자 행진을 계속하던 AMD가 라이젠 CPU와 베가 칩의 성공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또한 젠 2 아키텍처에는 스펙터 취약점 완화책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과의 컨퍼런스 콜은 이런 모든 요소가 AMD의 향후 수익, 더 나아가 주가에 미칠 영향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하지만 여기서도 사용자에게 직접 영향을 미칠 몇 가지 정보를 가려낼 수 있다.



1. 젠 2 아키텍처에 스펙터 완화책 탑재
스펙터와 멜트다운 취약점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업체는 인텔이다. AMD CEO 리사 수는 AMD의 칩은 멜트다운에 취약하지 않고, 일부 스펙터 취약점 공격의 변종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스펙터 변종 1에 대해서는 생태계 내 협력업체와 함께 완화책을 적극적으로 만들고 있으며, 스펙터 변종 2는 영향이 없다고 믿지만 이에 대한 대응도 준비하고 있다는 것.

리사 수는 “장기적으로는 젠 2 설계부터 시작해 차기 프로세서 코어를 변경해 잠재적인 스펙터류의 취약점 공격을 해결할 것”이라며, “이들 취약점에 대해 업계와 밀접한 협업을 계속할 것이며, 이번 취약점은 물론 다른 보안 위협이 발생하면 AMD 사용자를 반드시 보호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다시 말해 2020년이 되어야 AMD가 스펙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한다는 것. AMD가 최근 공개한 로드맵에 따르면, 젠 2 아키텍처는 내년까지는 출시되지 않는다.

2. 암호화폐도 AMD의 성공에 일부 기여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이 AMD 임원들에게 던진 또 하나의 질문은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 채굴이 미친 영향을 어느 정도이며, 앞으로는 어떻게 될 것인가?”이다. 리사 수는 시치미를 떼고 암호화폐가 자사 연 매출에 미친 영향은 한 자릿수 정도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암호화폐가 GPU 가격의 고공 행진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또 AMD가 GPU 생산에 필요한 설비와 반도체를 충분히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도 무시했다.

3. 메모리 부족
리사 수가 인정한 한 가지는 그래픽 메모리 부족으로, 특히 GDDR5와 HBM 메모리가 부족하다. 하지만 HBM2도 그런지, HBM을 포괄적인 용어로 사용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메모리 협력업체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메모리 부족이 2017년에 문제였음을 확인했다.

4. 데스크톱과 서버의 귀환
데스크톱용 CPU, 특히 가장 저렴한 라이젠 3이 지난 분기 AMD의 매출 성장에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젠 모바일 칩은 분기 말에야 본격적으로 출시됐다. 또 하나 AMD가 자사 에픽 서버 칩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와 바이두 같은 대형 업체에 공급하기 시작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PC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일은 아니지만, 기업 시장의 매출은 AMD가 장기적인 성공을 구가하는 중요한 연료가 될 것이다.

5. 흑자 행진을 시작한 AMD
AMD는 현재 전속력으로 질주하고 있는 상태이다. 물론 AMD가 수익을 얼마나 내는지는 사용자의 그래픽 카드 구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하지만 AMD가 재정적으로 건강하다는 것은 인텔과 계속 경쟁한다는 의미이며, 경쟁을 통한 PC 가격의 하락도 기대할 수 있다. AMD는 매출 14억 8,000만 달러에 6,1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는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가 증가했다. 라이젠과 라데온 판매를 담당하는 AMD의 컴퓨팅 및 그래픽 사업부는 매출이 무려 60%나 증가했다.

AMD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또 하나 지표는 일찌감치 공개한 로드맵이다. 웬만큼 확신이 서기 전에는 자기가 든 패를 보여주지 않는 법. 이 역시 PC 시장에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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