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 / 서버

HPE, "윈도우와 리눅스 이어" 유닉스 서버에 옵테인 지원 예정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7.05.15
HPE가 1~2년 내 최신 유닉스 서버에 인텔 옵테인 메모리와 스토리지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옵테인은 현재의 SSD와 DRAM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저장용 메모리로, 기존 제품보다 훨씬 속도가 빠르고 밀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주 HPE는 인테그리티 i6 서버를 발표했다. 인테그리티 i6은 코드명 키트슨 (Kittson), 인텔 이태니움 9700 프로세서 기반이며 HP-UX OS를 실행하고, 추후 옵테인 지원 예정인 모든 플래시 3Par 스토리지 어레이와 연결할 수 있다.

옵테인용 하드웨어와 운영체제 요구사항은 엄격하다. 옵테인 첫 제품은 PC 캐싱용 저용량 스토리지 드라이브였고, 인텔 케이비 레이크와 윈도우 10에서만 작동했다.


대용량으로는 최초로 출시된 옵테인 드라이브는 375GB 용량의 SSD DC P4800X 시리즈로 가격은 1,520달러다. 플래시 SSD와 마찬가지로 NVMe 슬롯에 연결된다. 엔터프라이즈 서버 제품 관리 이사인 제프 카일은 수년 내로 다른 종류의 구성을 위한 옵테인 드라이버를 곧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내년에 DRAM 버스에서 작동하며 인메모리 애플리케이션을 타깃으로 하는 옵테인 메모리 DIMMs를 출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HPE의 고객들이 바로 옵테인을 채택할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메인프레임 스타일의 미션 크리티컬 서버를 사용하는 기업들은 메모리 변경을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으며, 새로운 기술인 옵테인을 바로 채택하지 않고, 신뢰도가 입증된 기존 NVMe SSD를 고집할 가능성이 있다.

카일은 인테그리티 i6 등의 서버 제품은 5~10년 이상 사용되는데, 옵테인의 지속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인텔은 옵테인 SSD DC P4800X 시리즈에 3년 보증을 제공한다.

카일은 옵테인을 채택하는 고객들에게 혜택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데이터베이스와 기타 애플리케이션 실행 속도가 향상되고, 데이터 처리 CPU 코어가 줄어들어 라이선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옵테인은 2년 이상 IBM, 레노버, 페이스북에서 호스팅하는 리눅스 서버에서 테스트를 거쳤다. 또, 데이터베이스 업체인 에어로 스파이크(Aerospike)에서도 상당한 성능상 이점을 증명했다. 그러나 카일은 전체 성능, 소프트웨어 비용, 코어당 라이선스 세부 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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