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브라우저 시장 동향, “IE7→IE8 전환률 높아”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09.08.04

지난 7월 웹브라우저 사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의 점유율이 계속 하락하는 가운데 최신 브라우저인 IE8로의 전환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애플리케이션즈가 3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IE의 점유율은 67.7%로 6월 68.32%보다 하락했다. 반명, 파이어폭스는 22.47%에서 22.5%로 0.03% 상승했으며, 사파리도 3.79%에서 4.1%, 크롬도 2.4%에서 2.6%로 올랐다.

 

특히 각 회사의 최신 브라우저로의 전환이 두드러졌는데, IE6 및 IE7의 점유율은 각각 10.3%, 10.7% 하락한 반면, IE8 점유율은 8.8% 증가했다. 오는 8월 25일부터 WSUS(Windows Server Update Services)를 통해 기업에도 IE8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만큼, IE8의 점유율은 점점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파이어폭스의 경우에도 3.0은 점유율이 3.8% 하락한 반면, 최신 버전인 3.5는 4.1%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 4월 점유율 23.8%를 기록한 이후, 총 1.4%의 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넷애플리케이션즈는 이번 통계부터 각 국가의 인터넷 사용인구에 따라 계산하는 새로운 웹브라우저 조사방식을 채택했다. 회사에 따르면, 그 동안 2억 5,300만의 인터넷 사용인구가 있는 중국 같은 나라는 그 동안 실제보다 적게 계산됐으며, 미국 같은 나라는 순 방문자수가 과도하게 계산됐다고 전했다.

 

변경된 조사 방식에 의해서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브라우저는 사파리로, 기존 방식으로 계산한 5월 점유율이 8.4%였으나, 지난 달 점유율은 4.1% 밖에 차지하지 못했다. 넷애플리케이션즈는 “미국에서의 맥 점유율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 현저히 높기 때문에 전 세계를 비교하기 위해서 조사대상 웹사이트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도입된 조사방식에 따라 통계를 낸 결과 전체적인 웹 브라우저 점유율 순위는 변하지 않았으며, 사파리, 크롬, 오페라 등의 점유율이 아일랜드 기반 인터넷 분석 업체인 스탯카운터(StatCounter)의 데이터와 비슷해졌다. 하지만 IE와 파이어폭스의 점유율에 있어서는 여전히 차이를 보였는데, 넷애플리케이션즈가 IE와 파이어폭스의 점유율을 각각 67.7%, 22.5%로 계산한 반면, 스탯카운터는 60.1%, 30.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넷애플리케이션즈는 총 4만개의 웹 사이트를 모니터링해서 웹브라우저 환경을 조사했다. gkeizer@ix.net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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