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오페라 CEO, "오페라 유나이트 보안, 문제없다"

Elizabeth Montalbano | IDG News Service 2009.07.07

오페라 소프트웨어의 CEO 욘 폰 테츠너는 오페라 10 브라우저의 기능인 유나이트가 보안 위협을 증가시킨다는 업계의 우려를 일축하고 나섰다.

 

최근 한 인터뷰에서 테츠너는 유나이트의 분산적인 특성을 가리키며, 이 기능이 각 개인 PC를 웹 서버로 만들어주는 기능을 브라우저에 내장했기 때문에 해커들이 침투하기가 더 어렵다고 강조했다.

 

테츠너는 “시스템 한 대를 해킹하기 위해서는 여기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어야 한다. 만약 서로 다른 시스템이 여러 대라면 조금 더 복잡해진다”며, “모든 사람의 데이터가 있는웹 서버를 해킹하는 것이 수백만 대의 PC를 해킹하는 것보다 훨씬 쉬울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나이트는 새로운 기술이자 해킹 방법이 증명도 되지 않은 기술이라며, 해커들은 이런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테츠너는 “많은 사람들이 유나이트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새로운 기술이기 때문이다. 기존에 잘 알려진 기술보다 해커들이 더 공격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지난 달 소개된 오페라 유나이트는 오페라 10에 포함될 새로운 기능으로, 브라우저 내의 웹 서버를 오페라 프록시 서버로 연결해 개인 사용자의 브라우저가 콘텐츠 서비스를 할 수 있다. 현재는 알파 버전이 공개된 상태.

 

이런 개념은 자신의 웹 페이지를 호스팅하고 파일을 인터넷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단순한 방법을 제공한다. 오페라 아키텍처에서 사용자들은 파이어월을 설정할 필요도 없고, 인터넷 서비스 업체가 웹 서버 트래픽을 차단할 것을 걱정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보안 연구원들은 보안이 제대로 되지 않은 개인 사용자의 PC에 웹 서버를 설치하면 해커들이 더 쉽게 PC에 침투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웹 서버는 해커들이 최우선으로 공격하는 대상이며, 인터넷으로 악성 코드를 배포하는 기반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보안 전문가들의 이런 평가와는 달리, 오페라는 상당 시간을 새로운 기술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투여했다고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elizabeth_montalbano@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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