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제품 관리자 마치에이 코켐바는 “기존 브라우저는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다른 대부분 브라우저와는 달리 움직이면서도 웹을 둘러보고 검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동시에 오페라는 데스크톱 브라우저도 업데이트했는데, 역시 검색을 강조했다. 새로운 툴인 즉석 검색(Instant Search)는 Alt-Spc 단축키로 실행할 수 있고, 검색 결과를 현재 웹페이지 위에 보여준다. 또 열려 있는 모든 탭을 검색할 수도 있다.
하지만 오페라는 모바일 버전과 데스크톱 버전을 연동하면 훨씬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코켐바는 “오페라 터치에서는 스마트폰 브라우저와 데스크톱 브라우저를 연결하는 데 한 단계만 걸린다”라고 강조했다.
물론 두 버전 브라우저의 동기화는 대부분 웹 브라우저가 제공하는 기능이지만, 오페라는 다른 브라우저의 로그인 과정을 지적했다. 예를 들어, 크롬 브라우저의 두 버전을 연동하려면 구글 계정에 로그인해야 한다. 오페라는 이런 로그인 대신 데스크톱 버전의 화면에 표시되는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한 번 촬영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하지만 오페라 터치가 정체 상태의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과 매출에 얼마나 큰 영햐을 미칠지는 의문이다. 오페라의 시2장 점유율은 1.5% 정도이고, 이는 12개월 전보다 낮은 수치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