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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크롬-파이어폭스-오페라 ··· 최고의 맥용 브라우저는?

Mark Hattersley | Macworld U.K. 2013.05.31



맥 OS X에서의 웹 브라우징이 이보다 더 쉬울 순 없다. 애플이 자체 웹 브라우저 사파리(Safari)를 맥 OS X에 포함시켜 사파리 아이콘을 도크(Dock)에 기본으로 배치시킨 이래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 사용자가 해야 할 일은 단지 사파리 아이콘을 한번 클릭하는 것뿐이다. 그래서 많은 맥 사용자들이 사파리에 익숙하다. iOS와 맥 OS X 두 운영체제를 모두 사용할 경우는 더욱 그렇다.

그러나 사파리는 유일한 맥 브라우저도 아니고 어떤 경우든 최고인 것도 아니다. 이번 기회에 여러 맥 브라우저들의 장점과 단점들을 따져 보고 각기 최적의 용도를 살펴보자.

사파리: 애플 사용자들을 위한 최고의 맥 브라우저
사파리는 맥 OS X과 iOS용 기본 웹 브라우저로서 모든 맥에 미리 설치돼 있다. 표면적으로 보면 사파리는 다른 웹 브라우저들과 별다를 것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애플은 오랜 기간 다양한 익스텐션(extension)과 애드온 등 다른 브라우저가 지원하는 기능을 추가해 왔고 속도를 꾸준히 개선해 왔다.

애플 제품이 그렇듯 사파리는 시각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웹 브라우저다. 차분한 회색 인터페이스에 깔끔한 메뉴 시스템, 둥글게 처리된 버튼, 요란하지 않은 사파리의 스타일은 웹 브라우징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들어준다. 또한 아이클라우드 탭(iCloud Tabs), 오프라인 읽기 목록(Offline Reading List), iOS와 맥 OS X 기기 사이의 북마크 동기화 등 훌륭한 기능도 지원한다.
 

- 장점: 트위터 통합, 오프라인 읽기 목록, 아주 유용한 탭 뷰(Tab View), 흥미로운 아이클라우드 탭 공유, 활용이 직관적인 스마트 검색

- 단점: 북마크와 이메일 기능이 너무 깊숙히 숨겨져 있음. 개발자의 입장에서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은 사파리 개발자 툴


결론적으로 사파리는 애플 사용자들을 위한 최고의 브라우저다. 맥과 iOS 기기를 모두 가지고 있다면 링크된 기능들을 특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사파리는 자체 모바일 시뮬레이터를 사용하고 iOS 기기들이 사용하는 모바일 사파리 엔진을 공유하기 때문에 모바일 웹사이트를 만들고자 하는 웹 개발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파이어폭스: 신기능 마니아를 위한 최고의 맥 브라우저
파이어폭스는 가장 오픈된 브라우저로 가장 많은 애드온과 개발자 툴을 보유하고 있어서 웹 개발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파이어폭스는 단순히 속도를 높여 라이벌 브라우저 대비 경쟁우위를 유지하는 대신 새로운 기능들을 시험 해보는데 여전히 훨씬 더 많은 흥미를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파이어폭스는 사파리의 세련된 디자인 감각과 크롬의 빠른 속도 그 둘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사파리와 크롬 모두에 만족하지 못한 사용자라면 파이어폭스를 꼭 사용해 보기 바란다.
 

- 장점: 매우 훌륭한 개발자 툴, 암호화된 구글 검색, 전체화면 모드 지원
- 단점: 페이지 로딩이 그리 빠르지는 않음


결론적으로 파이어폭스는 브라우저에 이런저런 기능을 추가해 사용하는 것을 즐기는 이들에게 최고의 브라우저다. 다양한 애드온과 기능들을 마음대로 실컷 써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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